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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서기국 6.15실현을 방해하여온 미국의 범죄적책동을 고발
(평양 6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2일 서기국 상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그 실현을 방해하여온 미국의 범죄적책동을 고발한다》를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온 민족과 전 세계를 격동시킨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된 때로부터 5년이 된다.

나라가 분렬되여 55년만에 처음으로 북남수뇌분들에 의해 마련된 2000년 6월의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공동선언의 발표는 장장 반세기이상이나 지속되여온 분렬과 대결의 수치스러운 력사를 화해와 단합,자주통일의 새 력사로 바꾸어놓은 민족사적인 일대 사변이였으며 세계평화위업에 크게 기여한 인류사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사태발전이였다.

온 겨레와 전 세계는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되자 그것을 적극 지지하고 열렬히 환영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이 력사적인 사변을 달갑지 않게 여기면서 6.15공동선언의 실천에 찬물을 끼얹으며 그를 각방으로 방해하였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발표 5돐을 맞으며 공동선언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악랄하게 방해하여온 미국의 범죄적책동을 고발하기 위해 이 상보를 발표한다.

공동선언의 전면부정과 광란적인 대결과 전쟁소동

미국은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되였을 때 겉으로는 《지지》니,《환영》이니 하는 속에 없는 소리를 하였지만 그것은 위선이였다.

미국은 처음부터 6.15북남공동선언을 전면부정하면서 공동선언의 구절구절을 시비질하였다.

특히 미국이 공동선언 내용가운데서 제일 문제시한것은 《북과 남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한 제1항이였다.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제 마음대로 주물러 온 미국에 있어서 남조선당국자가 평양을 방문하여 우리 민족끼리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데 대한 공동선언에 수표한것자체가 비위에 거슬리는것이였다.

미국은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자마자 큰 일이나 난것처럼 남조선당국에 대해 저들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생트집을 걸었으며 남조선당국자를 미국에 호출하여 초보적인 외교의례마저 다 집어던지고 죄인 다루듯이 거친 언사를 써가며 욕설을 퍼붓다 못해 《북조선을 잘못 보고있다》느니,《유화정책을 바꾸라》느니,《미국의 리해관계를 지켜야 한다》느니 하면서 호통을 쳤다.

지어는 앞으로 《남북관계 진전속도를 조절》하며 《대북정책추진을 단계마다 미국의 승인을 받는다》는 다짐까지 받아냈다.

결국 미국의 압력과 간섭책동에 의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후 한동안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는 얼마 못가서 교착상태에 빠져들게 되였다.

미국은 그것으로도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화해와 단합에로 나가는 북남관계를 차단할수 없게 되자 반공화국핵소동을 악랄하게 벌리면서 그에 차단봉을 내리려고 책동하였다.

원래 미국이 떠드는 우리의 핵문제란 미국자신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미국이 조미기본합의문을 어기고 우리에게 핵전쟁위협을 로골적으로 가하는 조건에서 우리가 자위적핵억제력을 갖추는것은 너무도 정당한 방위권의 행사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도적이 매를 드는격으로 우리의 핵문제를 걸고들면서 《봉쇄》니,《응징》이니 하고 소동을 벌리는 한편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를 전면차단하고 반공화국압살책동에 합세해나설것을 요구하였다.

2003년 5월 미국은 새로 집권한 남조선당국을 강박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경제봉쇄와 군사적공격을 노린 그 무슨 《추가적조치》라는 극히 도발적인 문구가 들어있는 미국남조선《공동성명》이라는것을 꾸며내여 북남관계가 또다시 진통을 겪게 만들었다.

더우기 새 미행정부는 우리 공화국에 대해 《악의 축》이니,《핵선제공격대상》이니 하는 도발적폭언들을 늘어놓았다.

미국은 각종 북침전쟁각본들까지 짜놓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더욱 빈번히 벌리는 한편 남조선에 최신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였다.

6.15이후 폭로된 미국의 북침전쟁각본만 보아도 《작전계획 5027》,《작전계획 5030》,《신작전계획 5026》 등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이다.

극히 도발적인 북침전쟁계획이 그처럼 많이 쏟아져나오기는 랭전대결이 극심했던 6.15이전의 그 어느 시기에도 찾아볼수 없는 일이다.

최근에는 미국이 지난해에 그 무슨 《북의 핵위협징후》만 보여도 핵선제공격을 가한다는 극히 위험천만한 비밀북침전쟁각본인 《작전계획 8022-02》를 짜놓고 국방장관의 비준까지 받아놓았다는 사실이 폭로되였다.

북침전쟁연습도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발표후 해마다 체계적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2001년에만 하여도 미국이 남조선과 함께 벌린 북침전쟁연습건수는 공식발표된것만도 그 전해에 비해 무려 2배이상에 달하였다.

미국은 종래에 따로따로 진행되던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도 2002년부터 하나로 통합하고 여기에 남조선군을 포함한 10여만의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북침전쟁연습판을 더 크게 벌려오고있다.

6.15이후 남조선에 《군사연습》과 《방문》 등을 구실로 미군의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비롯한 핵전쟁장비들이 더 많이 드나들고있으며 미군 《개편》과 《재배치》의 미명하에 북침전쟁에 대비한 전략적배비변경이 이루어지고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무력이 대폭 증강되였다.

악명높은 《F-117》스텔스전투폭격기의 남조선《순환배치》가 시작된것도 바로 6.15이후부터이다.

미국의 이러한 대결과 전쟁책동은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북남관계진전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였다.

미국은 6.15북남공동선언발표후 반공화국《인권》소동에도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대결과 전쟁분위기를 악랄하게 고취하였다.

원래 인민대중이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있고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는 제도자체의 본성으로부터 인권문제란 애당초 있을수 없다.

미국이 떠드는 《북인권문제》란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권위와 영상을 깎아내리며 우리를 압살하려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며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영향력을 막고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전쟁책동을 강화하기 위한 추악한 모략품이다.

이와 관련하여 《통일뉴스》(2004년 8월 4일호)를 비롯한 남조선언론들도《미국은 북의 인권문제를 국제화함으로써 북체제내부의 혼란과 분렬을 촉진하고 남북대결구도를 복원하며 궁극적으로 북체제를 붕괴시키려고 꿈꾸고있다.이것이 바로 인권문제를 통해 미국이 노리는 목표》라고 평하고있다.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소동은 지난해 7월 미국회 하원에서 《북조선인권법안》이라는것을 조작하면서 더욱 강화되였다.

이른바 《북주민인권신장》이니,《북주민지원》이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내용으로 되여있는 이 법안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 공화국을 악랄하게 헐뜯고 중상모독하는 허위날조로 가득차있다.

미국은 이것으로도 부족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해 《폭정의 전초기지》니 뭐니 하는 폭언들을 늘어놓은데 이어 우리 공화국령내에 미군무력투입을 내용으로 하는 《개념계획 5029》라는것까지 짜놓고 대결과 전쟁책동에 미쳐날뛰였다.

미국은 또한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들을 내세워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북남대결을 고취하는 비렬한 책동에도 매달렸다.

미국의 사촉과 배후조종밑에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들은 《6.15공동선언은 북에 리용당한것》이라느니,《북의 통일전선전략에 속지 말아야 한다》느니 하고 떠들어댔는가 하면 《북에 끌려다닌다》느니,《북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한다》느니 하면서 훼방을 놀았다.

나중에는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남조선통일애국세력을 《북로동당 1중대》,《북의 전위부대》,《친북좌파》로 몰고 《색갈론》의 모자까지 씌워 모해하면서 뒤다리를 잡아당겼다.

미국은 남조선의 반공화국반통일세력을 6.15공동선언을 반대하는데로 내몰기 위해 지난해 10월 남조선주재미국대사관에 그 나부랭이족속들을 불러다 놓고 등을 두드려주며 그 무슨 《감사장》을 주는 놀음까지 벌려놓았다.

이 모든 사실들은 미국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북남관계의 진전을 방해하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하여왔는가를 잘 보여준다.

미국의 방해책동으로 말미암아 6.15공동선언발표후 지난 5년간 북남관계는 전진의 일로를 걸어오면서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였으며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겨레의 통일대행진은 커다란 난관을 겪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공동선언리행을 위한 북남대화 방해책동

미국은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15공동선언의 발표를 계기로 그 리행을 위해 북남사이에 당국과 민간급에서 대화와 접촉이 시작되자 그것을 가로막아보려고 온갖 방해책동을 다하였다.

미국지배층은 남과 북이 저들의 머리 너머로 서로 만나는 문제는 《그냥 두어서는 안될 심각한 사태》라는 망발을 공공연히 늘어놓으면서 《대북정책의 추진과정을 정치,군사협상은 물론 정부차원의 대북지원까지 포함하여 단계마다 미국의 승인밑에 할것》을 남조선당국에 강박해나섰다.

미국의 이러한 압력에 의하여 2001년 3월에 열리게 되였던 제5차 북남상급회담이 제 날자에 개최되지 못한것을 비롯하여 많은 대화와 접촉들이 진통을 겪었다.

제6차 북남상급회담과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회의 그리고 금강산관광활성화를 위한 제2차 북남당국회담도 미국이 《9.11테로사건》을 구실로 남조선에 《비상경계조치》를 내리게 하고 미국본토로부터 기동무력을 남조선에 긴급투입하여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킴으로써 제대로 개최될수 없게 하였다.

특히 2001년 11월 금강산에서 진행된 제6차 북남상급회담은 미국의 배후부추김을 받은 남측이 도발적인 《비상경계조치》를 합리화하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공동보도문 초안까지 제멋대로 뒤집어놓음으로써 북남대화력사에 일찌기 없는 6박7일이라는 최장시간을 기록하면서도 아무런 결실이 없이 끝나고말았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잡지 《민》과 《민족 21》 등은 《미국의 대테로전쟁이 남북대화의 발목을 잡았다》,《이번 비상경계령 발동사태에서 드러난것은 6.15공동선언의 리행을 가로막고있는 방해책동의 주범이 미국이라는 사실이다》라고 하면서 미국에 대해 격분을 금치 못해 하였다.

미국은 각종 반공화국모략사건들을 조작하여 북남대화를 가로막는 행위도 하였다.

2002년 4월 일시 동결되였던 북남관계가 남측특사의 평양방문으로 회복될 기미를 보이자 미국은 그 무슨 《위성촬영자료》라는것을 내돌리면서 《금강산언제 붕괴위험설》을 퍼뜨려 북남대화에 제동을 걸려고 하였는가 하면 그해 6월에는 남조선호전세력들을 부추겨 서해해상에서의 무장충돌사건을 조작하여 북남대화를 위기에 몰아넣으려고 하였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북잠수함 2척》이 남측 수역에 나타나 《작전임무를 수행》하였다는 허황한 정보를 남조선에 제공함으로써 북남대화에 빗장을 지르려고 책동하였다.

미국은 특히 핵문제를 가지고 북남대화를 집요하게 가로막아나섰다.

미행정부는 핵문제가 전적으로 미국의 핵전쟁위협에 의해 산생된 조미간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조미직접대화는 회피하면서 북남사이에 진행되는 모든 대화와 접촉들에서 우리의 핵문제를 거론하도록 남조선당국을 부추기고 압력을 가하여 대화의 진전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였다.

지난 5월중순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과 아량에 의해 지난해 7월이래 중단되였던 북남당국회담이 재개되게 되여 그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이 개성에서 최되였을 때에도 미국은 《북의 핵무기실험준비징후》라는것을 들고나와 대화분위기를 극도로 흐려놓는 한편 실무접촉을 앞두고 미국무성차관보까지 서울에 급파하여 《남북회담재개 자체보다 접촉이 핵문제를 론의하는 장으로 되여야 한다》고 남측대표단에 오금을 박음으로써 회담이 진통을 겪게 만들었다.

미국은 핵문제와 함께 반공화국《인권》소동을 악랄하게 벌려 북남대화에 장애를 조성하고 국제적분쟁을 일으켜 그것을 계기로 남조선에 비상사태를 조성하는 방법으로도 북남대화를 방해하였다.

특히 미국은 지난 2003년 3월 이라크전쟁을 도발한후 《한반도에서 있을수 있는 긴장상태의 대비》라는 구실밑에 남조선군과 경찰에 《데프콘-2》라는 경계태세에 들어가게 하여 남조선에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고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5차회의와 북남경제협력제도분과 제2차회의 등 회담들이 자기 일정대로 개최되지 못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이러한 간섭과 방해책동에 의하여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지난 5년간 북과 남사이에 많은 대화와 접촉들이 장기간 중단되거나 열린다 해도 똑똑한 공동문건조차 내놓지 못하고 공회전을 거듭하는 등 난관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 모든것은 미국이 6.15북남공동선언의 리행과 북남대화의 진전을 걸음걸음 집요하게 가로막아 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북남협력사업 차단책동

미국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해 북남사이에 협력사업이 활발히 벌어지는데 대해서도 《퍼주기》니,《전략물자류출》이니,《군사전용》이니 하는 등의 온갖 구실을 다 붙여 차단해보려고 책동하였다.

미국이 북남화해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사업에 대해 《관광대가가 군사비로 전용될수 있다》고 하면서 방해해나선것은 그 대표적실례의 하나이다.

2001년 3월 미국은 미중앙정보국 장관 테네트,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 슈워츠,미의회조사국 아시아전문담당 연구원 닉시,미외교협회 북전문특별위원회소속 연구원 알렌 등을 련이어 내세워 금강산관광이 《북조선미싸일개발을 지원하는것으로 된다》느니,《미국의 안보를 해친다》느니 하면서 남조선 현대그룹에 관광사업중지압력을 가하였는가 하면 2002년 3월에는 미중앙정보국과 남조선강점 미군사령부가 《북이 금강산관광사업대가로 받은 현금을 군사용으로 전용하고있다》는 거짓자료를 미의회조사국에 제출하는 놀음까지 벌렸다.

그리고 그 날조된 자료를 남조선의 《한나라당》패들에게 쥐여주어 반공화국히스테리적인 《대북송금사건》이라는것을 조작하여 일대 소동을 피우게 하였다.

결국 미국의 모략책동에 의해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통일애국사업에 기여한 남조선인사들과 기업가들이 《특검》의 대상이 되여 형벌을 받고 지어는 죽음을 강요당하는 참극까지 빚어냈다.

미국은 지난 3월에도 북남협력사업들을 차단하며 우리에게 경제제재압력을 가하기 위해 미의회조사국 선임연구원 래리 닉스라는 자를 내세워 《1999년 현대자금이 류입된후부터 북이 고농축우라니움 관련장비를 대량구입하기 시작했다》느니,《현대자금은 대량살상무기부분품과 자재를 구입하는 역할》을 하고있다느니 하는 모략자료를 발표하게 하는 놀음을 벌렸다.

미국은 북남사이의 철도 및 도로련결과 개성공업지구건설사업에 대해서도 《승인》이요,《허가》요 하면서 경찰관처럼 로골적으로 간섭하고 방해하였다.

2002년 11월 북남철도 및 도로련결을 위한 지뢰제거작업이 마감단계에 이르게 되였을때 미국은 북남 쌍방의 합의에 따라 량측 성원들이 호상 검증을 위해 오가게 되여있는것을 걸고들면서 《유엔군사령부》에 검증성원들의 명단을 제기하라는 얼토당토않은 트집을 걸어 공사진척에 장애를 조성하였는가 하면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룡산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미군측 성원들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과 비무장지대에 상주시켜 《비무장지대에 출입하는 인원들과 물자들에 대한 승인과 허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할것》이라고 발표하여 공사를 통제하려고 하였다.

뿐아니라 개성공업지구에 남조선기업들이 들어오는데 대해 《전략물자반입 차단》이라는 구실밑에 건당으로 승인을 받게 하는 놀음을 벌리고있다.

미국은 북남사이의 전력협력사업도 방해하였다.

북남사이의 전력협력문제는 2000년 12월 제4차 북남상급회담에서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내오고 여기에서 이를 우선적으로 협의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그에 따라 2001년 2월 평양에서 제1차 북남전력협력분과회의가 열리였으나 미국이 《북조선에 전기를 주면 핵카드를 잃어버리기때문에 절대로 안된다》고 하면서 협의하지 말것을 남조선당국에 강박함으로써 회의에서 문제토의가 성사되지 못하였으며 오늘까지도 전력협력사업은 한걸음도 진척되지 못하고있다.

비료제공에 대해서도 미국은 핵문제에 걸어 기를 쓰고 방해하였다.

특히 올해 2월 전 미국방성 부장관 울포위쯔는 미국을 행각한 남조선《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남조선이 《북에 비료를 지원하는것은 명백히 잘못된 신호》라고 하면서 《어떤 경우,어떤 형태의 대북지원이든 전면중단》할것을 로골적으로 강요하였다.

나중에는 미국 부대통령 체이니와 미국방장관 람스펠드까지 나서서 《북의 핵보유선언에 대한 응징조치》를 운운하면서 비료제공을 비롯한 대북경제협력을 전면중지하라고 압력을 가하였다.

특히 지난 3월 미국회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자는 남조선에서 반미자주,련북통일기운이 급격히 높아가는데 악에 받친 나머지 《누가 적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하면서 《대북경제지원을 전면 재고해야 한다》는 오만무례한 망언까지 하였다.

지금 미국은 남조선이 우리와 진행하는 모든 접촉과 협력사업을 사사건건 장악하고 이래라 저래라 통제하고있으며 동족사이에 단돈 한푼,쌀과 비료 한포대, 전력 한㎾/h라도 주고받지 못하게 해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

폭로된데 의하면 남조선에 와있는 미중앙정보국 요원의 90%가 북남관계문제를 전문담당하고있으며 미국이 북을 방문한 모든 남조선사람들의 신상을 직접 장악하여 감시통제하고있다고 한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 6.15이후 북남관계발전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있으며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날려보내고 그 실현을 파탄시켜보려고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해왔는가를 뚜렷이 실증하여주고있다.

미국은 6.15공동선언의 리행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이다.

미국이 우리 민족끼리 하는 일에 끼여들어 훼방을 놓으며 6.15북남공동선언리행을 반대하고있는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를 계속 유지하며 조선반도에서 침략전쟁책동을 더욱 강화하려는데 있다.

미국은 6.15공동선언 발표 5돐에 즈음하여 온 민족의 관심속에 북과 남,해외가 평양에 모여 통일대축전을 성대히 진행하는데 대해서도 핵전쟁소동으로 찬물을 끼얹다 못해 핵선제공격용인 악명높은 《F-117》스텔스전투폭격기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를 위협하고있다.

미국은 그렇게 함으로써 6.15통일행사를 파탄시키고 우리 민족사에서 6.15를 아예 지워버리려고 시도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지향과 념원을 가로막는 가장 악랄한 원쑤이며 통일의 적, 6.15의 적이라는것을 다시금 드러내놓은것으로서 온 민족의 더욱더 큰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미국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리행을 가로막고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는 책동에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우리 민족의 반미감정이 더욱더 강력히 분출된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모한 대결과 전쟁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남조선에서 피묻은 손을 떼고 지체없이 자기 군대를 철수시켜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자주통일의 귀중한 전취물인 6.15를 빼앗아가려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되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민족공조로 그것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6.15가 없으면 자주도 평화도 통일도 번영도 없다.

전체 조선민족은 조국통일의 기치이며 보검인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을 견결히 고수리행하며 6.15통일시대를 더욱 빛내여 나가야 할것이다.

주체94(2005)년 6월 12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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