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은 조선과의 친선협회 위원장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의 글 《선군조선-6.15통일시대는 전진한다》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 글을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5돐에 즈음하여 위대한 선군조국의 친근한 조선인민에게 드린다.
오늘 조선인민은 6.15통일시대에 살고있다.
6.15통일시대는 민족자주사상이 조선의 전민족적리념으로 되여 반목과 대결의 검은 구름이 드리워있던 조선반도에 화해와 협력,통일의 푸른 하늘이 펼쳐지는 력사적인 자주통일의 새 시대이다.
위대한 태양의 광휘로운 빛발아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따라 나아가는조선인민의 과감한 투쟁에 의하여 6.15통일시대는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조선통일의 새 세기 리정표 6.15공동선언
에스빠냐의 바르쎌로나에 있는 나의 사무실에는 21세기의 태양으로 만민의 높은 존경과 신뢰를 받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초상화가 정중히 모셔져있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심오한 통찰력,탁월한 선견지명과 숭고한 덕망을 지니시고 세련된 령도로 인류의 자주위업실현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우러를때면 나는 그이의 전사로 살며 투쟁해나가고있는 무한한 긍지와 행복감에 휩싸이군 한다.
나의 사무실에는 평양에 웅장하게 건립된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을 찍은 사진도 있다.
그립던 겨레의 정을 한껏 터치며 금시라도 얼싸안고 통일만세를 부를듯 두팔을 힘껏 뻗쳐 3대헌장마크를 높이 받들어올리는 조선옷차림의 두 녀인의 열정적이고 환희에 넘친 모습을 형상한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은 반세기이상에 걸친 민족분렬의 력사를 끝장내고 나라의 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조선인민의 강렬한 지향과 념원을 잘 보여주고있다.
조선인민은 오늘도 민족분렬의 고통을 당하고있다.
조선분렬의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다.
60년전 《해방자》의 탈을 쓰고 남조선을 강점한 미군은 조선을 북과 남으로 갈라놓고 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악랄하게 방해하였다.
미국은 조선민족의 통일기운을 꺾고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며 저들의 분렬지배정책을 어떻게 하나 지탱해보려는 목적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고립압살책동을 끊임없이 감행하여왔다.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의 비극을 그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 창립방안을 내놓으심으로써 조국통일을 위한 근본원칙과 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께서 내놓으신 조선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를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고 이를 지침으로 하여 조선인민의 통일운동을 줄기차게 이끌어오시였다.
미제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선군의 위력으로 제압하시며 조선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지켜주고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000년초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여 경애하는 주석의 생전의 유훈을 받들어 기어이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고야말 철의 의지를 가다듬으시였다.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여 민족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실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그이께서는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그이의 로고에 의하여 그해 6월 평양에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되였다.
평양상봉의 나날은 불과 2박 3일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짧은 기간에 조선통일위업을 실현해 나가는데서 일대 전환적국면을 열어놓는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으시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상봉과 회담을 하시면서 여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7천만 겨레의 시선이 쏠리고있다, 7천만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희망과 미래에 대한 락관을 주는 선언적인 문건을 내놓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마련된 6.15공동선언에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조선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할데 대한 민족자주문제, 나라의 통일을 위한 북측의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남측의 련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나갈데 대한 통일방도문제를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쌍방이 다같이 관심하고있는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문제와 비전향장기수문제,협력교류문제,북남당국들사이의 대화개최문제들이 밝혀져있다.
공동선언에 명기된 5개 항목 중에서 제1항 《북과 남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는 선언의 기본핵이라고 할수 있다.
전체 조선민족뿐아니라 세계인민들을 크나큰 흥분속에 들끓게 한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은 그이의 탁월한 령도력과 애국충정이 낳은 위대한 결정체이다.
당시 남조선의 《KBS》방송은 《남과 북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있는 가운데 공동선언을 성사시킴으로써 자주의 첫 단계를 훌륭히 장식하였다.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력사적인 합의를 그처럼 빠른 속도로 이끌어낸것은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저력을 과시하기에 충분하다》고 보도하였다.
참으로 6.15공동선언은 조선인민이 자주적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민족자주선언,온 민족이 통일운동을 목적지향성있게 벌려나갈수 있게 하는 통일지향선언이며 북과 남이 서로 신뢰를 도모하고 화합을 이룩해나가게 하는 민족단합선언이다.
천연바위에 깊이 새겨진듯 흔들리지도 않고 뽑아버릴수도 없는 조선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은 새 세기 민족자주통일의 새로운 진로를 밝혀주고있다.
인류의 끝없는 찬사속에 조선반도에 6.15통일시대가 펼쳐졌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새 세기의 통일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조선인민은 지난 5년간 힘차게 전진하여왔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6.15공동선언발표 5돐을 맞으며 지금 평양은 통일열기로 가득차있다.
이 뜻깊은 날을 성대히 기념하기 위해 평양은 조선통일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기게 될 6.15통일대축전준비사업으로 들끓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6.15북남공동선언발표 5돐을 조선인민과 함께 기념하게 된것은 나에게 있어서 커다란 행운으로 된다.
나는 2001년 6월부터 조선을 방문하고있다.
방문때마다 통일위업실현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이 고조되고있다는것을 느끼게 되였다.
미국의 책동으로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북과 남사이에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대화와 협력,교류가 심화되고 그 과정에 화해와 단합,통일의 길이 넓어지고있다.
어느것이나 그러하듯이 조선통일운동도 주체가 있어야 전진하는 법이다.
조선통일의 주체는 공화국의 통일력량과 함께 남조선과 해외의 통일력량이라고 볼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에 의하여 조선통일의 주체가 튼튼히 마련되였다.
조선통일의 주체적력량이 튼튼히 마련되여 6.15통일시대는 전진하고있다.
지금 세계《유일초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작전계획》이라는것들을 짜놓고 전쟁도발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그러나 선군조선에는 감히 덤벼들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령장의 손길아래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자라난 조선인민군대와 선군의 기치밑에 일심단결된 인민이 있기때문이다.
공화국의 선군정치를 충직하게 받들고있는 인민군대는 전체 조선민족이 의지해야 할 기둥이다.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인민은 겹쌓이는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를 모르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민족자주,반전평화,통일애국의 3대공조를 실현하면서 통일운동을 힘차게 전진시켜나가고있다.
남조선에서는 공화국북반부를 대하는 사람들의 사상감정에서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남조선강점 미군철수를 요구하는것과 같은 반미자주의 세찬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공화국의 핵무기가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핵억제수단이라고 여기고있으며 공화국의 핵보유선언을 민족의 자랑으로 인정하면서 통일에 대하여 락관하고있다고 한다.
지금 전체 조선인민은 6.15통일시대가 열어준 길을 따라 자주통일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다.
세계진보적인민들도 이에 발을 맞추며 조선통일에 대한 지지련대활동,반미반전투쟁을 힘차게 벌리고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령도를 받들어 나가는것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영예이고 행복이다.
나는 그이의 선군정치를 세계인민들속에 적극 선전하고 옹호하며 조선통일위업실현에 모든것을 다하는것을 가장 숭고한 의무로 간주하고있다.
지난해 7월 나는 조선인민의 조국통일위업에 대한 세계진보적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반영하여 우리 친선협회성원들로 구성된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행진대》를 이끌고 평양의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으로부터 판문점까지 행진하였다.
《조선은 하나다!》,《미군은 남조선에서 당장 물러가라!》등의 구호를 부르면서 우리 행진대성원들은 조선반도에 핵위기를 조성하고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며 북남관계개선에 장애를 조성하고있는 미국의 책동을 준렬히 규탄하였다.
조선인민과 세계인민들의 념원을 반영한 구호《조선은 하나다!》의 깊은 의미를 담아 나는 이름을 《조선일》이라고 조선식으로 지어 부르고 통일위업실현을 위한 투쟁에 적극 참가하고있다.
세계 99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있는 조선과의 친선협회는 자기 홈페지에 올해 2월 《하나의 조선네트워크》를 새로 개설하고 조선통일을 위한 선전활동을 벌리고있다.
하루 40여만명이 열람하고있는 우리 친선협회의 홈페지가 조선의 통일에 적으나마 기여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은 조선인민뿐아니라 세계진보적인민들의 한결같은 념원이다.
조선과의 친선협회를 비롯한 세계인민들은 6.15공동선언실현을 위한 조선인민의 통일위업에 앞으로도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보낼것이다.
인류의 끝없는 찬사속에 환희의 꽃보라를 날리며 조선통일의 축포가 오를 력사의 날은 멀지 않았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쳐주신 6.15통일시대가 더욱 힘차게 전진할것이라고 굳게 확신한다.
조선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님 만세!
6.15시대에 통일을 이룩하고야 말 조선인민 만세!(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