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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조선핵위협부터 청산하여야 한다》
(평양 6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은 《대조선핵위협부터 청산하여야 한다》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그릇된 여론을 류포시키면서 국제사회를 우롱하고있다. 그들은 조선반도의 비핵화가 실현되지 못하고 평화와 안전이 위협당하고있는것이 마치도 우리때문인것처럼 흑백을 전도하여 우리의 《핵포기가 곧 반도의 비핵화》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한편 우리가 6자회담에 나와 《핵계획을 포기》하면 《국제적고립을 면》하고 《경제적혜택》을 받을수 있다는 소리까지 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핵문제의 본질과 그 해결방도를 혼탕시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려는 불순한 기도로밖에 달리 평가할수 없다. 미국은 입이 열개라도 조선반도의 비핵화과정을 파탄시키고 정세를 심각한 위기사태에로 몰아넣은 책임을 절대로 모면할수 없다.

조선반도비핵화문제로 말하면 그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을 청산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우리가 먼저 발기한것이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하고 핵무기반입을 시도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수많은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1981년 3월 동북아시아지역 비핵평화지대창설에 관한 조선로동당과 일본사회당사이의 공동선언이 발표되고 1992년 1월 북과 남사이에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채택된것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는 조선반도의 비핵화실현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우리 나라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가입하고 조미기본합의문을 채택한것도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미국은 조선반도비핵화실현을 위한 우리의 진지한 노력을 외면하고 남조선에 더 많은 핵무기를 끌어들이는 한편 북침을 노린 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엄중히 위협하였다. 특히 현 미행정부는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법적문건으로 되는 조미기본합의문을 완전히 집어던지고 우리 나라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정책화함으로써 북남사이에 채택된 비핵화공동선언을 무용지물로 만들었으며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기본정신도 완전히 짓밟아버렸다. 미국의 대조선핵압살정책은 우리로 하여금 부득불 자기의 제도와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수 없게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저들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뒤전에 밀어놓고 우리 나라의 핵무기보유때문에 조선반도의 비핵화가 실현되지 못하는것처럼 진실을 외곡하고있다.

미국이 강요하는 우리의 《핵포기》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완전히 무장해제시키고 손쉽게 먹어치우기 위한 검은 속심의 발로이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문제를 그릇되게 여론화하여 우리의 핵무기페기만을 주장하는것은 조선반도의 현 실태를 놓고볼 때 매우 당치 않은 론리이다. 조선반도 전지역의 비핵화를 실현하자면 우리로 하여금 핵무기를 가지지 않을수 없게 만든 근원인 미국의 핵위협부터 청산되고 우리 나라와 유관국들사이에 신뢰관계가 수립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미국이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삼고 핵전쟁으로 우리 제도를 《전복》하려는 적대시압살정책을 버려야 한다. 미국의 대조선핵선제공격,《제도전복》책동은 핵문제해결의 최대의 장애물이며 따라서 이것을 철회함이 없이는

조선반도비핵화실현에 대해 절대로 기대할수 없다.

미국이 지금처럼 우리 《제도전복》을 국가정책으로 내세우고 핵선제공격을 추구하고있는 조건에서는 조미사이의 불신만 커지고 핵문제해결을 위한 토의가 어렵게 된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청산이야말로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선결조건이며 근본요구이다. 미국의 대조선핵위협이 청산되자면 남조선에서 미국의 모든 핵무기들이 철수되여야 한다. 남조선에 핵무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상황에서는 미국이 핵으로 우리 나라를 《공격하지 않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그것은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우리 나라에 대한 핵공격기도를 가지고있지 않다면 남조선에 숱한 핵무기를 배치해둘 필요가 없다.

핵무기철수는 철저히 검증을 통하여 확인되여야 한다. 검증을 떠난 미국의 핵무기철수는 사실상 무의미한것이다. 지난 시기 미국은 남조선에 숱한 핵무기를 끌어들이면서 그 누구에게 통보한적이 없으며 지어 남조선《정권》에도 비밀에 붙여왔다. 미국이 부쉬1세집권시기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과 압력에 못이겨 남조선에서 핵무기를 《철수》하였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남조선에는 핵무기가 그대로 남아있었으며 미국에 의한 핵전쟁위험은 더욱더 증대되였다. 검증을 통한 미국의 핵무기철수만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막고 비핵화과정을 추진시킬수 있다.

우리가 보유하고있는 핵무기는 미국의 핵선제공격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억제력으로서 조선반도에서 미국의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면 자연히 필요없게 될것이다. 6자회담은 이런 원칙에서 조선반도비핵화를 공정하게 실현하기 위한 포괄적인 방도를 모색하는 장소로 되여야 한다. 그래야 6자회담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실제적으로 기여할수 있다.

미국이 우리 나라가 6자회담에 나와 《핵계획포기》의사를 밝히고 그것을 리행하면 많은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하는것은 6자회담의 성격과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근본방도를 부정하는 그릇된 론리이다. 6자회담에서 무엇을 주고받는 식의 문제해결방식을 론하던 때는 이미 지나갔다. 우리 나라가 당당한 핵무기보유국으로 된 지금에 와서 6자회담은 마땅히 참가국들이 평등한 립장과 동등한 지위에서 문제를 푸는 군축회담마당으로 되여야 한다. 미국은 6자회담과 관련하여 옳은 인식을 가져야 하며 회담장을 우리를 《핵피고》로 몰아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이루는 공간으로 리용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6자회담이 재개되지 못하고 조미사이의 핵대결이 더욱 첨예화되게 된것은 미국이 우리 나라에 대한 압살기도로부터 출발하여 회담에 대한 옳바른 립장과 태도를 가지지 않은데 기인된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목표를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미국은 조선반도비핵화의 본질과 평화와 안전보장에 대한 그릇된 견해와 관점을 바로잡고 대조선《제도전복》야망포기와 핵위협청산 등 자기 할바를 다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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