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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대변인 체이니 망언은 6자회담에 나오지 말라는 소리나 같다
(평양 6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미국부대통령 체이니가 우리 최고수뇌부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은것과 관련하여 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5월 30일 미국부대통령 체이니는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을 또다시 드러내놓으면서 무엄하게도 우리 최고수뇌부에 대해 악랄하게 험담하였다.

체이니는 세계를 피바다에 잠기게 한 최대의 악마이며 피에 굶주린 야수이다.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감히 중상모독하는자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하지 않으며 그가 누구이든 무자비한 징벌을 가하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절대불변의 의지이다.

우리는 이미 미국측이 5월 13일 뉴욕접촉에서 《주권국가 인정》과 《불침의사》를 공식 통보해온 다음에도 행정부의 고위인물들이 압력적인 발언들을 련발하면서 혼동을 조성하고있는데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으며 그 이후의 사태발전을 예민하게 주시하여왔다.

체이니가 6자회담을 지향하여 조미접촉이 진행되기 시작된 지금에 와서 우리에 대해 압력적인 발언을 한것은 우리 제도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함께 6자회담과정에 제동을 걸려는 그의 속심을 그대로 보여준다.

강경매파의 우두머리인 체이니의 발언을 통하여 부쉬행정부의 정책을 주도하고있는 강경매파의 꼬리가 드디여 드러났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강경매파를 상대로 하여 핵 및 6자회담문제를 다루어온것이 얼마나 잘한 일이였는가에 대하여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결국 6자회담문제가 일정에 오르고있는 때에 나온 체이니의 망언은 우리더러 6자회담에 나오지 말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이다.

미국은 우리가 존엄있는 자주독립국가로서 압력속에서 움직인적이 한번도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할수 있는 충분한 힘이 있다.

우리가 핵무기를 만들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어놓은 미국이 그에 대해 시비질하는것 자체가 완전한 언어도단이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목표를 견지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립장은 일관하지만 미국이 우리의 아량과 인내성을 계속 약점으로 오판하고 행동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될 후과는 보다 심각해질것이다.

미국이 진정으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향이라면 《폭정의 전초기지》발언을 철회하며 회담재개에 필요한 명분과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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