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6월 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일본은 과거범죄부터 청산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국제무대에서는 유엔의 영상이 흐려질수있는 우려가 제기되고있다.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넘겨다보며 한자리 달라고 계속 앙탈을 부리고있기때문이다. 일본의 정치 및 외교관계자들이 모두 떨쳐나 저들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지지확보전을 벌리고있는가 하면 그 무슨 《유엔개혁》과 관련한 결의안을 제출한다 어쩐다 하고 복닥소동을 일으키고있다.
만약 일본의 《소원》이 성취되게 되는 경우 유엔헌장에 적국으로 등록되여있고 과거범죄에 대한 명백한 사죄와 보상을 회피하고있는 나라 특히 군국화의 길로 내달리는 범죄국가가 유엔의 《주석단》에 앉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지게 될것이다.
이것이 21세기 세계정치사에 뚜렷한 오점을 남기게 될것은 물론 하나의 정치만화로서 만사람의 개탄을 자아내리라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유엔의 책임적인 자리는 돈만 있으면 아무나 살수 있는 눅거리상품이 아니다.
지금 일본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기는 고사하고 남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아가는 한심한 나라이다.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에서 일본이 졸렬하기 짝이 없이 놀아대고있는것이 그 요인들중의 하나이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5월 15일 자민당 간사장대리 아베는 일본정계인물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와 관련한 주변나라들의 반대요구를 《내정간섭》행위로 몰아붙이였는가 하면 다음세대의 총리도 《야스구니진쟈》를 당연히 참배해야 한다고 고아댔다. 얼마전 일본당국자는 올해에도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할 의사를 표시함으로써 사람들이 실망을 자아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요즘 일본정객들속에서 《야스구니진쟈》에 묻힌 전범자들에 대한 태도문제와 관련하여 《죄를 증오해도 사람을 증오해서는 안된다》느니 《<야스구니진쟈>참배와 군국주의를 미화하는것은 무관계하다》느니 하는 따위의 얼빠진 론조들이 터져나오고있는것이다.
참으로 만사람이 아연할 궤변인것으로 하여 반론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않게 된다.
이것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하여 국민들속에 군국주의사상을 고취시키고 사회에 해외침략열기를 불어넣으려는 일본반동들의 군국화책동이 이미 그 도수를 넘어서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60년전의 파시즘과 같이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히고 세계가 한결같이 반대하는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일본의 범죄자적몰골이 과연 유엔의 신성하고도 책임적인 자리에 어울리겠는가 하는것은 사람들이 충분히 판단하고도 남을것이다.
이러한 일본에게 굳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감투를 씌워준다면 그야말로 꼴불견이 될것이며 유엔의 영상이 심히 흐려지고 체면이 크게 손상될것이다. 또 그러한 유엔을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신뢰하겠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다.
유엔개혁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정의로운 발전을 위한 유엔의 권능과 역할강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놓고볼 때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것은 오히려 유엔의 발전이 아니라 퇴보를 가져오게 될것이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수많은 나라들이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시도를 견결히 반대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본반동들은 문제의 본질을 똑바로 보고 리성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할것이다.
일본의 당면한 정치외교적과제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이 아니라 범죄의 허물을 하루빨리 털어버리는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