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남조선의 자주를 시비해나서고 남조선미국《동맹관계》를 강박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8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17일 미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문제분과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자는 남조선의 《조선일보》와 미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로 워싱톤에서 열린 제2기 부쉬행정부의 조선반도정책토론회라는데서 《자주라는 이름으로 다른 나라와 거리를 둘 때 단기적으로는 정치적인 리득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현명한 정책인지 의문》이라고 하면서 《강력한 동맹은 국가주권을 침해하는것이 아니라 강화하는것을 전제로 한것》이라느니, 남조선미국《동맹》은 《북을 억제》하고 남조선에 《자유롭고 개방된 사회를 보장》하며 《다른 렬강들이 경쟁적으로 조선반도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가능성을 줄여주는것》이라느니 하는 궤변들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이자는 남조선이 《정치,경제적안정과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남조선미국《동맹구조를 21세기에 들어와 기피하지 않는것이 현명할것》이라고 위협해나섰다.
이에 앞서 미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라는 자도 남조선당국의 《동북아균형자론》을 내놓고 비난하면서 많은 외부의 침략을 겪은 남조선사람들은 《옛날에 자신을 억압했던 이웃보다는 미국과의 동맹을 중시해야 할것》이라고 하였다.
미국이 지금까지 남조선에서 민족자주기운이 높아가는것을 몹시 경계하여왔지만 《자주》라는 표현까지 공개석상에서 시비질하며 남조선당국에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로골적으로 강박한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미국지배층의 망발들은 남조선에서 날로 높아가는 반미자주화와 련북통일기운을 차단하고 남조선에 대한 식민지적지배와 군사적강점을 강화하며 남조선을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의 희생물로 만들려는 극히 위험한 흉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것이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을 비롯한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도발로서 온 겨레의 끓어오르는 분노와 저주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자주를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는 우리 민족에 대해 자주를 부정하는것은 민족의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말살하는것이다.
민족의 생명인 자주를 부정하면서 그 무슨 《기여》에 대해 운운하는것이야말로 한갖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
돌이켜보면 미국이 력사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선사》한것이란 분렬과 대결,전쟁밖에 없다.
미국이 우리 나라의 절반땅을 강점하고 분렬과 대결,전쟁책동을 추구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민족이 장장 60년간이나 북과 남으로 갈라져사는 고통도 당하지 않았을것이고 가장 비극적인 전쟁의 참화도 입지 않았을것이며 남조선인민들이 로근리와 광주에서의 대학살과 미군장갑차에 의한 녀중학생학살만행과 같은 참사도 겪지 않았을것이다.
지금 미국은 남조선의 《보호자》인양 하지만 력사와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철저히 침략자,강점자이다.
침략자와의 동맹이란 있을수 없으며 그것은 전쟁과 죽음을 의미할뿐이다.
자주와 침략적인 동맹관계는 량립될수 없다.
미국은 《보호》니, 《기여》니, 《동맹》이니 하는 말도 되지 않는 철면피한 허튼 수작을 그만두고 하루빨리 남조선에서 물러가야 한다.
만일 미국이 우리 민족의 드높은 자주정신과 통일의지에 도전하여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적지배를 계속 추구한다면 전체 조선민족의 강력한 반미항전의 불길에 휩싸여 남조선에서 수치스럽게 쫓겨나는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