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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국은 합의문파기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평양 5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은 《미국은 합의문파기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론평을 실었다.

핵문제와 관련하여 외곡된 주장과 기만적인 여론조성으로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의 도수를 높이고있는 미국이 요즘 조미기본합의문리행을 파탄시킨것이 마치도 우리인것처럼 흑백을 전도하여나서고있다.

국무장관 라이스를 비롯한 미국의 고위계층들이 들고나오는 이러한 주장이야말로 조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하고 조미관계와 핵문제를 최악의 상태에로 몰아간 미국의 책임을 우리 나라에 뒤집어씌우고 대조선침략정책을 강행하려는자들의 파렴치성의 극치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조미기본합의문은 조미쌍방이 조미관계발전의 방향을 합의하고 채택발표한 정치적문건이다.

합의문채택후 우리 공화국은 하루빨리 조선반도핵문제를 해결하려는 립장에서 합의문에 밝혀진대로 우리의 모든 핵활동을 동결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원들의 감시를 충분히 보장해주는 등 자기의 의무를 100% 리행해왔다.

지어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따라 핵문제와는 아무런 련관도 없는 금창리지하구조물까지 보여주는 선의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핵문제해결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을 악용하여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이루어보려고 어리석게 책동하였다. 그들은 조미기본합의문리행을 질질 끄는 등 시간보내기전술을 쓰면서 합의문의 그 어느 사항도 제대로 리행하지 않았다. 특히 합의문의 핵심사항인 경수로건설을 제대로 추진시키지 않았다.

미강경보수세력들은 조미기본합의문채택을 놓고 《미국이 지내 많이 양보하였다.》느니 뭐니 하면서 그 리행에 제동을 걸었다.

부쉬행정부출현후 미국의 조미기본합의문파기책동은 절정에 달하였다. 부쉬집권세력은 로골적으로 《북조선과의 협상타결은 없는것만 못하다. 제네바합의는 북의 핵개발을 중단시키지 못했다.》고 줴쳐대면서 합의문리행을 전면거부해나섰다.

그리하여 2003년까지 완공하기로 되여있었던 경수로발전소건설은 2002년 8월에야 겨우 기초콩크리트타입을 시작하는데 이르렀다.

특히 미국은 2002년 12월 우리 나라의 핵동력시설의 동결조치에 따라 우리에게 제공하기로 되여있는 중유제공을 완전중지하는것으로써 조미기본합의문리행을 파탄에로 몰아넣었다. 그들은 조미기본합의문 제2조에 따라 조미쌍방이 정치,경제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하는데로 나아가게 되여있었으나 그 리행은 고사하고 우리 나라에 대한 적대시정책과 경제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길로 나갔다.

부쉬패거리들은 우리 나라를 대화상대자로가 아니라 《적》으로,압살대상으로 규정하고 《북조선과는 대화보다 압력이 상책이다.》는 극히 도발적인 망발들을 줴쳐대면서 우리와의 모든 대화와 협상을 중단해버렸다. 그들은 선임정권처럼 우리가 《붕괴》되기를 기다릴것이 아니라 핵무기를 비롯한 온갖 수단을 사용하여서라도 그것이 앞당겨지도록 해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 나라를 반대하는 핵전쟁준비를 발광적으로 다그쳤다.

미호전세력들은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핵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배치하는 등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준비를 다그쳤다. 부쉬일당은 2002년 1월에 발표한 《년두교서》에서 우리 나라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였으며 그해 3월에는 핵선제공격명단에 올려놓는것으로써 대조선핵선제공격을 정책화하였다. 보는바와 같이 미호전세력들은 조미기본합의문을 리행하려는 의지는 전혀없이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데만 골몰하였다.

지난 1월 미국무장관 라이스는 우리 나라를 《폭정의 전초기지》로 락인하는것으로써 무력에 의한 대조선《제도전복》기도를 명백히 하였다. 결국 미국의 책동으로 하여 조미기본합의문은 하늘로 날아나게 되였으며 조미관계는 최악의 상태에 놓이게 되였다.

부쉬행정부가 대조선핵선제공격을 공공연히 선포하고 우리 《제도전복》을 위한 핵전쟁준비를 발광적으로 다그치고있는 엄중한 정세하에서 우리 공화국은 그에 대처하여 핵무기를 갖추는 자위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우리의 핵무기는 나라의 자주권수호의 방패이며 조선반도에서의 전쟁방지와 평화보장의 믿음직한 억제력이다. 우리가 핵억제력을 갖추지 않았더라면 이미전에 미국에 먹히웠을것이다. 우리 공화국을 핵무기보유에로 떠민 당사자는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이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변명할수 없게 되여있으며 그 책임을 절대로 털어버릴수 없다.

공정한 여론들이 평하고있는바와 같이 조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한 장본인은 미국이다.

미국은 문제를 랭철하게 대하고 우리에게 조미기본합의문파기의 오명을 씌워 제볼장을 보려는 더러운 속심을 버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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