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력사를 대하는 두 전범국의 판이한 태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4월 10일 도이췰란드의 와이마르시에서 부헨왈드수용소해방 60돐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되였다.
제2차 세계대전기간에 이 수용소에서 나치스들은 유럽나라들에서 끌어온 6만 5,000여명의 수인들을 총으로 쏴죽이고 굶겨죽이고 가스로 질식시켜 죽였다. 수용소가 해방될 당시 2만 1,000명의 수인들과 약 900명의 어린이들이 구원되였다.
이번 행사에 수상을 비롯하여 도이췰란드의 고위인물들,사회단체 대표들과 제2차 세계대전당시 이 《죽음의 도살장》에 끌려왔던 26개 나라에서 온 이전 수인 550여명이 참가하였다. 행사에서 연설한 도이췰란드수상 슈뢰데르는 나치스가 저지른 범죄를 잊지 않는것은 도이췰란드의 도덕적의무로 남아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나치스의 만행과 살아남은 사람들이 겪은 고통과 괴로움은 후세대들을 각성시키고 훌륭한 래일을 창조할것을 호소하고있다고 하면서 도이췰란드는 과거를 변화시킬수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수도 없다고 강조하였다.
여론들은 도이췰란드정부가 부헨왈드기념비수복을 위해 추가로 100만유로를 지출하기로 한것과 최근에 신나치스들의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새로운 법을 제정하고 유태인대학살을 《허위》라고 주장한 신나치스그루빠의 활동에 대한 금지조치를 실시한것 등을 과거의 잘못을 성근하게 반성하려는 립장과 자세로 평가하면서 이에 공감을 표시하고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과거범죄에 대한 책임을 한사코 회피하며 침략력사를 철면피하게 외곡,부정하는 나라가 있다. 그것은 일본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그릇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는것은 남을 위해서보다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도이췰란드에서 과거의 잘못에 대한 성근한 반성이 이루어지는 시각에 일본의 극우익단체인 《새로운 력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토론회를 계기로 일본의 과거범행을 그릇되게 서술한 새 력사교과서채택운동출발을 선언하였다.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에 일본문부과학성이 검정에서 통과시킨 새 력사교과서에는 지난 세기 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한 일제가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랍치하여 침략전쟁터와 죽음의 고역장에 내몰아 잔인하게 학살하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위안부》로 끌어간 범죄행위 등이 전혀 언급되여있지 않다. 최근 일본의 한 TV방송이 인터네트를 통해 일본군《위안부》배상과 관련한 투표를 실시하다가 절대다수가 배상을 찬성해나서자 《신빙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투표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사실은 일본이 어떻게 해서나 과거범죄를 덮어버리려고 각방으로 획책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이다.
일본이 외곡된 력사교과서를 가지고 후대들을 교육하려는 목적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로 하여금 군국주의의식을 가지고 침략력사를 부정,찬미하게 하며 새로운 침략의 길에 발벗고나서게 하려는데 있다. 지난 세기 일제에 의한 피해를 많이 입은 아시아나라 인민들이 일본반동들의 그릇된 력사관과 력사외곡책동에 강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는것은 응당하다. 게다가 최근 일본은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넘겨다보는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커다란 비난과 조소를 받고있다.
최근 중국 등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반일감정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 일본의 군국주의적책동을 규탄하는 항의시위가 날을 따라 확대되고있으며 그것은 일본과 아시아나라들사이의 정치외교적마찰로까지 번져지고있다. 일본은 이에 대해 《내정간섭》이니,《랭정한 대응》이니,《항의》니 뭐니 하면서 앙탈을 부림으로써 내외의 더 큰 항의규탄을 받고있다.
얼마전 도이췰란드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는 일본의 되풀이되는 력사외곡의 근원은 제2차 세계대전후에 이루어진 미일동맹에 의해 일본이 과거에 대한 반성과 속죄가 없이 공짜로 국가로 된데 있다고 론평하였다. 신문은 도이췰란드와 일본의 전범문제처리방식을 대비하면서 일본은 《섬나라의 자기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력사를 제대로 배워야 할것》이라고 충고하였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일본의 력사교과서외곡과 령토팽창야망이 아시아나라들의 강한 반발을 초래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로 인하여 일본이 아시아지역에서 고립되여가고있다고 전하였다.
일본은 자기의 처지를 똑바로 깨닫고 같은 전범국인 도이췰란드의 성근한 과거반성태도를 본받아 자기 할바를 하여야 하며 그렇게 할 때만이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수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