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민주조선》은 《제코나 씻으라》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얼마전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 회의에서 미국대표란자가 인권문제를 가지고 또다시 우리 공화국을 비롯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헐뜯는 망동을 부리였다.
그는 저들이 마치도 유엔을 대표하고있는듯이 허세를 부리면서 《유엔은 폭정속에 희망없이 살아가고있는 사람들을 협력해 도울 결의에 있다》느니,《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가 학대를 비난하는것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며 그 학대자들을 당당히 찍어 밝혀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여러 나라들에 대고 훈계질을 해대다가 우리 공화국도 인권유린국가들중의 하나로 지명공격하였다.
미국이 인권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걸고들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우리는 분노에 앞서 가소로움을 금할수 없다. 터놓고 말해서 우리에게는 미국의 도발적망언이 달보고 짖는 개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만큼 미국은 인권에 대해 운운할 도덕적체면을 상실한 나라이다.
국제사회에 일치하게 공인되여 있는바와 같이 미국은 세계최대의 인권범죄자,인권유린의 왕초이다.
먼데것은 그만두고라도 가까운 얼마전에 있은 사실만을 놓고보자.
지난해말 이라크강점 미군이 포로한 이라크장령을 무참히 때려죽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금 국제적으로 법석 끓고있다.
1949년 8월 12일에 채택된 《전쟁포로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에 의하면 전쟁포로들은 인도주의적으로 취급되게 되여 있다.
이에 따라 전쟁포로들은 자기의 인격과 명예를 존중받고 건강을 담보받을 권리를 가지며 이들에 대한 일체 폭행과 협박, 모욕적인 행동은 엄격히 금지되여있다.
그런데 미군은 일반병사도 아닌 한개 나라의 군장령을 어떻게 취급했는가.
미군병사들은 이라크장령의 머리우에 마대를 씌우고 전기고문을 들이대다 못해 뭇매질을 가하였다.호흡곤난으로 죽은 이라크장령의 몸에 난 각종 상처자리와 부러진 여러대의 갈비뼈는 그의 사망원인이 철저한 야만적고문의 결과임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이것이 소위《자유》와 《인도주의》, 《박애》와 《인권》을 부르짖는 미국이 한짓이다.
여기 어디에 미국이 그토록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는 《인도주의의 리념》이 꼬물만큼이나마 있으며 《인권존중》의 그림자라도 비껴있는가.
아부 그라이브형무소와 관따나모미해군기지 등 세계도처에서 감행되는 미국의 인권유린만행들은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으로 길들여진 야수의 무리들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수 없는 범죄중의 중범죄들로 일관되여있다.
때문에 세계가 인륜도덕을 무시하고 인간을 모독한 미국을 인권심판대에 끌어내라고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얼마전 국제대사령이 인권유린행위와 관련한 미국의 국제법위반행위를 문제시한데 뒤이어 이번에는 국제기자련맹이 이라크에서의 미군에 의한 기자살해사건들의 진상을 조사할데 대해 미국정부에 강력히 요구해나선 사실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보는바와같이 미국은 인권범죄행위로 하여 세계적으로 깨깨 몰리우고있다.
이런 나라가 감히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걸고들고있으니 그야말로 상식밖의 일이 아닐수 없는것이다.비유해말하면 미국의 처사는 까마귀가 백로를 흉질하는것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행위이다.
문제는 어째서 미국이 우리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을 한사코 걸고들지 못해 애를 박박 쓰고있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은 인권유린행위로 하여 저들에게 쏠리는 국제적비난을 털어버리고 저들의 흐려진 영상을 다소나마 개선해보려 하고있다. 보다 중요하게는 인권을 구실로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할 여지를 만들며 궁극에 가서는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저들의 지배주의적야망을 손쉽게 달성해보려 하고있다.
미국이 렬거한 주요인권유린국들이 신통히도 반제자주적인 나라들과 앞으로 저들의 전략적리익에 도전할수 있는 나라들이라는 점이 이를 반증해주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저들의 《인권전략》이 절대로 통하지 못한다는것을 깨달아야 한다. 미국이 세계지배전략의 주요수단으로 삼고있는 《인권전략》은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대외적고립을 초래하는 직접적요인으로 되고있다.
우리는 미국이 뭐라든 자기의 실정에 맞고 자기가 선택한 사회주의길을 따라 자기 식으로 살아나갈것이다.
미국은 괜히 남을 흉보다가 퉁을 맞는 바보와 같은짓을 걷어치우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