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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선운동사에 길이 빛날 4월련석회의
(평양 4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뜻깊은 4월을 맞이한 지금 조선인민은 전민족대단합의 위대한 모범이 창조된 57년전의 그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주체37(1948)년 4월 평양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발기와 지도밑에 남북조선 정당,사회단체 대표자련석회의가 진행되였다.

북과 남의 56개 정당,사회단체 대표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조국통일문제를 토의한 이 력사적인 회의에는 반공을 생명으로 여기는 민족주의거두들도 참가하였다.

사회주의자들을 최대의 숙적으로 여기며 무자비한 테로까지 서슴없이 감행하던 그들은 불미스러운 과거와 정견의 차이로 하여 회의에 참가해서도 반신반의의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사상과 정견을 초월하여 민족의 대단합으로 나라의 분렬을 막고 통일조국을 건설할데 대한 김일성주석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리념에 감동되여 그이의 민족자주로선에 전적인 지지와 찬동을 표시하였다.

특히 반목과 질시의 어지러운 과거를 불문에 붙이고 자기들을 통일성업의 앞장에 세워주시였을뿐아니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시는 주석의 바다같이 넓은 도량과 한없이 고결한 덕망,소탈하고 겸허하신 풍모에 매혹되여 그이이시야말로 온 민족이 따르고 받들어야 할 분이시라고 격찬해마지않았다.

완고한 민족주의거두이며 남조선정치무대에서 1인자로 활약하고있던 김구는 평양에 체류하는 나날 사회주의자들을 박해하던 민족주의자의 형제,자녀들과 종교인들도 로동당원으로,북조선인민회의 대의원으로,사회단체와 정권기관의 중요직책에서 일하고있는 사실에 접하고나서 나라와 민중을 위하시는 주석의 숭고한 뜻을 따를것을 굳게 맹세하였다.

그후 김구,김규식을 비롯한 통일독립을 지향하는 남북협상파세력들은 망국적인 5.10단선반대투쟁을 힘있게 벌리고 통일적중앙정부를 세우기 위한 전조선적인 총선거를 남쪽땅에서 훌륭히 치르도록 밀어주었다.

미제에 의하여 조국땅에 전쟁이 일고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진행될 때에도 련석회의에 참가했던 김규식,조소앙,조완구,엄항섭,최동오를 비롯한 50여명의 남조선국회의원들과 정치인,종교인들은 주석의 품을 찾아 북행길에 올랐다.

정견과 계급적립장이 다른 정당,사회단체들도 공통적인 민족적리념에 기초하여 능히 단결할수 있으며 그 단합된 힘으로 민족의 분렬을 막고 나라를 자주적으로,평화적으로 통일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련석회의는 오늘도 통일전선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차지하고 온 겨레를 통일성업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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