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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치난쟁이의 주제넘은 처사》-일본의 상임리사국진출
(평양4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은 《정치난쟁이의 주제넘은 처사》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국제무대에서 유엔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는 기회를 리용하여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안깐힘을 쓰고있다.

그 무슨 관계국회의니,전화협의니,개별접촉이니 뭐니 하며 지지표를 긁어모으기 위해 돈주머니를 내흔들며 구걸외교에 분주히 돌아치는 일본의 작태야말로 꼴불견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의 이러한 처사는 아시아나라들의 조소와 비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최근 중국국무원 온가보총리는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반대하는 중국의 립장을 시사하였다. 이에 앞서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에 대해 아시아사람들은 여러가지 다른 의견을 가지고있으므로 이 지역내에서 합의를 얻는것은 불가결하다고 말하였다.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반대하여 중국에서 지난 3월말현재 1,000만명이상이 서명하였다고 하면서 8월 1일까지 그 수는 2,000만명에 이르게 될것이라고 중국 홍콩의 《문회보》 최근호가 전하였다.

지난 9일 중국의 베이징에서 1만여명의 군중이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반대하여 반일시위를 벌리였다. 반일시위는 중국의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였다.

이보다 앞서 미국의 로스안젤스에서 진행된 우리 나라와 중국,미국,필리핀,네데를란드,일본의 반전단체 등이 참가한 국제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군국주의과거와 결별하지 않고서는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으로 될수 없다는것 등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올해 여름에 이에 대한 100만명서명운동을 진행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였다. 이것은 과거죄행에 대한 반성과 청산이 없이 오히려 그를 미화하고 침략력사를 재현하려는 일본의 파렴치하고 저렬한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응당한 평가이다.

유엔안보리사회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커다란 책임을 지니고있는 중요한 국제기구이다.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는 돈으로 팔고 사는 상품이 아니며 큰 나라의 뒤받침으로 차지하는것도 아니다. 여기에서 기본은 국제사회의 인정 특히 주변나라들의 신뢰를 받는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국제사회앞에 자기 할바를 성근하게 하지 않고있는것으로 하여 아시아나라 인민들의 커다란 비난과 조소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문제는 력사문제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과거 일제가 《대동아공영권》을 부르짖으며 대륙침략에 미쳐날뛰면서 전대미문의 악독한 식민지통치와 야만적인 민족말살정책을 강행하여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들씌운 고통과 불행은 오랜 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그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아물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아있다. 일본이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감행한 과거죄행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보상하는것은 초보적인 인륜도덕이며 일본이 지닌 회피할수 없는 법적,도덕적의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가 패망한지 60년이 되여오는 지금까지도 일본반동들은 과거청산은커녕 오히려 로골적으로 침략력사를 외곡하며 령토팽창을 추구하고있다.

일본은 자주성이 없는 나라이다. 국제생활에서 중대한 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자기의 주견과 독자적판단을 가지고 그에 대한 견해를 표시하는것이 아니라 먼저 손우동맹자인 미국부터 쳐다보며 워싱톤에서 울려나오는 소리에 곡조를 맞추는것이 일본의 현 외교상황이다. 이런 나라가 유엔의 책임적인 자리에 앉는 경우 국제무대에서 제기되는 복잡한 문제들을 옳바로 해결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한마디로 말하여 일본은 어느모로 보나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에 앉을 자격이 없는 나라이다. 미국의 품삯없는 물지게를 걸머지고 대미추종,굴종외교를 업으로 삼고있는것으로 하여 국제무대에서 정치난쟁이,미국의 하수인으로 야유,조롱받는 일본이 주제넘게 유엔의 책임적인 자리를 넘겨다보며 분수없이 놀면 놀수록 만사람의 더 큰 조소와 비난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있으니 그이상 답답하고 가련한 나라가 또 어데 있겠는가.

일본은 일제패망 60년이 되는 올해를 범죄적과거를 청산하며 《적국》의 오명을 벗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계기로 삼고 시대와 민심의 요구를 따라 어지러운 량심을 정화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을 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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