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민주조선》은 《정치난쟁이들의 푼수없는 망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이 《핵 및 랍치문제》를 구실로 우리에 대한 제재론을 또다시 제창해나서고있다.
지난 3월 23일 일본외상 마찌무라는 참의원예산위원회에서 6자회담재개문제와 관련하여 그 누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운운해나서다가 만약 그러한 노력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6자회담외의 다른 방법도 념두에 두어야 한다고 고아댔다. 이에 앞서 일본외무성대변인 사에끼는 《조선이 6자회담석상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핵문제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로의 회부가 필요하다》는 잡소리를 늘어놓았다.
이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현재 랍치의원련맹 회장직을 차지하고있는 히라누마 전 경제산업상도 기자회견장소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경제제재발동을 검토할것을 요구하는 결의를 국회에 제출하고 채택해야 한다는 망언을 하였다.
우리는 일본의 반공화국제재소동과 관련하여 격분에 앞서 가소로움을 느끼게 된다는것을 분명히 해둔다. 왜냐면 일본의 반공화국제재소동은 제 처지에 대한 감각은 물론 문제를 둘러싼 대세의 흐름에 대한 정치적분석과 판단력이 결여된 정치난쟁이들의 푼수없는 망동에 지나지 않기때문이다.
어떤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자면 문제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판단에 기초하여 론거가 명백해야 하며 또 주장자가 사회적으로 일정한 권위를 가지고있어야 한다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현재 일본의 경우는 어떤가.
사실 일본으로 말하면 자주적대가 없이 남의 장단에 춤추기를 밥먹듯 하여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며 《미국의 꼭두각시》,《속대없는 국가》,《정치난쟁이》라는 수치스러운 오명이 수두룩이 붙어있는 나라이다. 6자회담의 경우만 놓고보더라도 일본은 미국의 의사를 되받아넘기며 문제해결에 훼방만을 놓은것으로 하여 쫓겨날 처지에 놓여있다.
6자회담성원국의 지위를 고수하느냐 마느냐하는 운명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일본이 그 누구에게 대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라》느니 《말을 듣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겠다》느니 하고 삿대질을 해대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쫓기는 강아지 짖는다는 속담 그대로라고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가 수차에 걸쳐 강조한바와 같이 6자회담이 오늘까지 재개되지 못하고있는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모독하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붕괴를 추구함으로써 6자회담의 기초를 허물어버린 장본인이다.
우리가 6자회담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이상 회담이 열릴수 있는 조건과 환경, 다시말하여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포기가 선행되여야 하며 이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공감하고있는바이다.
때문에 지금 유관국가들이 6자회담을 성사시키고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하여 정치적조정을 다그치고있다.
바로 이런 마당에 와서 일본이 우리에 대한 제재론을 제창하며 악을 쓰는것은 회담자체를 파탄에로 몰아가는것과 같은 비렬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
문제는 어째서 일본이 불인지 물인지도 모르고 너절하게 놀아대고있는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일본이 6자회담을 저들의 저속한 리기적목적달성에 악용하려 하고있는것과 관련된다.
6자회담과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립장에 의하여 지금 미국은 날로 불리한 처지에 빠져들고있다. 지금 여론들은 미국이 6자회담개최에 관심이 있는것이 아니라 이를 주패장으로 반공화국압살기도를 실현하려 하고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들을 표시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일본은 미국의 립장을 대변함으로써 상전의 점수도 따고 그 기회에 저들의 존재감도 시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흐려진 저들의 영상을 개선해보려 하고있다. 말하자면 강경발언 몇마디로 저들도 국제문제처리에서 무시할수 없는 영향력을 가지고있음을 남들에게 납득시켜보려 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이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적해결 그자체보다도 자기의 정치적리속챙기기에 더 급급해 돌아치고있다는것을 그대로 드러내보여주는것이다.
일본의 교활하고 저속한 립장이 명백해진 조건에서 일본을 더이상 6자회담에 참가시킬 필요가 없게 되였다는데 대해 우리는 주의를 환기시키지 않을수 없다. 6자회담은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마당이지 일본의 몸값이나 올려주는 무대가 아니기때문이다.
일본의 6자회담참가는 문제의 복잡성이나 조성하고 그 해결을 파탄시키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일본은 반공화국제재소동이 몰아올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