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은 《독도문제에 뻗친 미국의 마수》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론평을 실었다.
최근 남조선에서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미국이 일본반동들의 령토팽창책동을 뒤에서 부추기고있다는 자료들이 폭로되여 온 겨레를 격분시키고있다. 얼마전 6.15공동선언실현을 위한 청년학생련대가 론평에서 독도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공모결탁관계를 폭로한것을 비롯하여 지금 남조선의 정계,언론계 등 각계에서 그러한 주장들이 련이어 나오고있다.
실제로 최근 독도문제를 둘러싸고 남조선과 일본사이에 마찰이 표면화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도발자인 일본의 편역만을 들고있다. 미국신문들이 독도문제를 모호하게 만드는 기사편집물들과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미국주재 일본공사의 기고문을 공공연히 싣고있다. 한편 미국무장관 라이스가 아시아나라들을 방문하면서 일본에 가서는 독도문제와 관련한 남조선과 일본사이의 심각한 마찰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없이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적극 지지하였으며 남조선에 와서는 일본의 독도강탈야망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성토》를 외면하였다. 이러한것이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에 대한 무언의 지지이고 뒤받침이라는것은 명백하다.
미국이 어떤 경우에도 분쟁대상으로 될수 없는 독도문제에서 겉으로는 《중립적인 립장》을 취하는척하면서 은근히 일본의 역성을 드는것은 일본반동들의 령토팽창야망을 부추기는 행위이며 우리 민족의 령토주권에 대한 사실상의 침해행위이다.
미국이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의 편에 서는 고약한 처사에는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군사적지배를 강화하려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
지금 부쉬행정부의 독단과 강권정책,대조선적대시압살책동은 그들자신의 국제적고립을 초래하고있으며 그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미국의 지배적지위도 크게 위협하고있다. 미국은 이러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군사적간섭과 지배를 한층 강화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이 지역정세에 불안과 긴장격화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보고있다. 이런 가운데 독도문제가 제기되자 미국은 일본의 편역을 극성스레 들면서 독도문제를 야기시켜 동북아시아지역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려고 꾀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입김을 불어넣어 일본반동들의 령토팽창책동을 비호조장하고 군국주의야망을 부추김으로써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저들의 군사적개입을 정당화하고 군사력증강의 구실을 마련하려는 범죄적기도를 추구하고있다.
다른 문제도 있다.
6.15시대의 출현과 힘찬 전진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통치지반을 밑뿌리채 뒤흔들고있다. 지금 일련의 문제들에서 남조선과 미국사이에 불협화음이 일고있다. 그것은 미국의 대조선지배전략실현에 장애로 되고있으며 미국,일본,남조선의 《3자공조》에도 영향을 미치고있다. 미국은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남조선과 일본과의 관계를 리간시키고 남조선경제에 타격을 주는것으로 남조선당국을 더욱 다불리려 하고있다. 또한 6자회담과 관련하여 미국의 정책전환을 바라는 주변나라들의 이목을 다른데로 돌려 시간을 끌려는 교활한 술책도 깔려있다.
미국의 악랄한 책동은 조선반도에서 단합과 안정,통일흐름을 차단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며 동북아시아지역에 새로운 랭전시대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범죄행위이다. 독도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편견적인 립장과 행동의 범죄적성격과 위험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독도문제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그들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암적존재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침략적인 미국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에도,우리 민족의 안전과 통일에도 백해무익한 존재이다. 일본은 미국에 빌붙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얻고 《정치대국》으로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정치난쟁이들이나 할수 있는 어리석은 망상이며 저들의 고립만을 가져올뿐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군국주의부활과 령토팽창야망을 버려야 한다. 독도문제는 우리 민족이 미일 두 침략세력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그에 단호히 대처해나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