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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당근에 각성을 높이고 채찍에 강경히 맞서야 한다》
(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당근에 각성을 높이고 채찍에 강경히 맞서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 당근과 채찍은 미제의 상투적인 침략수법이다.

지금 미제는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들에 대하여 당근과 채찍을 배합하는 정책을 쓰면서 음흉하고 교활하게 나오고있다.

당근수법이란 상대가 강경하게 나올 때에는 유화정책을 쓰면서 녹여내는 수법을 말한다.

채찍수법이란 상대가 약해보이거나 양보하는 기미가 보일 때 무력으로 짓뭉개고 타고앉는 수법이다.

당근이 미제의 교활성의 대명사라면 채찍은 미제의 포악성의 대명사이다.

당근수법의 실례로 이전 쏘련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들수 있다. 미국은 이전 쏘련이 강경하게 맞서나갈 때에는 꼼짝 못하였다. 그러나 사회주의배신자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아 하나,둘 양보하자 고압적으로 나오면서 쏘련을 붕괴시키는데 달라붙었다. 한걸음의 양보가 열걸음,백걸음의 양보를 가져왔고 결국 쏘련은 망하게 되였다.

채찍수법의 전형적인 실례는 미제의 이라크침공과 강점이다. 페르샤만전쟁후 미국은 이모저모로 이라크에 압력을 가하였다. 그 압력에 강경하게 맞설대신 이라크는 전면적인 양보로 대답하였다. 이라크는 미국이 자기 나라 상공에 제멋대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데 대해서도 찍소리 못하였고 미국의 요구대로 유엔무기사찰단에 대통령궁전을 비롯하여 모든 대상을 개방하였다. 지어 군사력까지 스스로 약화시켰다. 미국에 있어서 이라크는 다 먹어놓은 떡이였다. 그리하여 미국은 손쉽게 무력으로 이라크를 짓뭉개고 가로타고앉았다.

△ 당근수법을 최대의 각성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당근수법을 미제의 침략적본성의 변화로 보아서는 안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이 변할수 없다는것은 오랜 과정에 체득된 력사적교훈입니다.》

침략과 략탈은 미제의 변함없는 본성이다. 그것은 미제가 남아있는 한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것이 있다면 침략수법이다. 미제가 당근수법을 쓰는것은 상대를 회유기만하여 반미감정을 약화,무마시키고 저들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다시말하여 유화전술,미소외교로 상대가 스스로 미국에 빌붙고 녹아나도록 하자는것이다.

미국이 쓰는 당근수법의 다양한 형태들과 그속에 숨겨진 올가미와 가시들을 가려보아야 한다. 그중의 대표적인것이 《평화》타령이고 《원조》와 《협조》이다.

미국지배층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평화》에 대해 념불처럼 외워대고있다.

말하자면 저들이 《평화의 사도》라는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저들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위선술책이다. 미국이 《평화》를 고창하며 어떻게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행위를 일삼았는가 하는것은 잘 알려져있다. 미제가 떠드는 《평화》란 곧 뒤집어놓은 전쟁구호이다. 실제로 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에 대하여 요란하게 떠들면서 제2조선전쟁도발을 꾀하고있다.

미제가 떠들어대는 《원조》,《협조》 역시 침략적이고 략탈적인것이다. 그것은 하나를 주고 열,백을 빼앗는 수법이며 정치,경제적예속의 올가미이다. 세계에는 미국의 《원조》에 현혹되여 거기에 기대를 걸고 그 무엇인가를 해결해보려다가 랑패를 본 나라들이 한둘이 아니다.

미국이 유화정책을 쓰면서 너스레를 떠는데 절대로 유혹되지 말아야 한다.

△ 미국의 채찍에 대응할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어떤 나라가 약해보이고싶어서 약하게 보이고 양보하고싶어서 양보하는것이 아니다. 힘이 없으면 불피코 그렇게 된다.

강자앞에서는 비굴해지고 약자앞에서는 포악해지는것이 미제이다. 정치사상적위력,막강한 군사적힘을 가진 나라에 대해서는 미제가 감히 채찍을 마음대로 휘두르지 못한다.

지난 수십년동안 미제는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여기에서 기본은 군사적방법에 의한 압살이다. 미제의 채찍에는 핵무기도 있고 항공모함전단도 있으며 전략폭격기,각종 미싸일도 있다.

그러나 미국의 그 어느것도 우리에게 통하지 않았다.

원자탄보다도 더 강한 일심단결의 위력,그 어떤 침략자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이것이 없었다면 우리는 미국의 채찍에 열번도 더 쓰러졌을것이다. 지금 미국이 《북조선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느니 뭐니 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대상으로 당근과 채찍수법을 다같이 적용하여 기어이 대조선지배를 실현해보려는 야망의 발로이다. 그러나 당근도 채찍도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미국에 대한 환상,미제와의 대결에서 양보는 곧 죽음이다.

세계 진보적나라들과 인민들은 미제의 침략수법을 똑바로 보고 그들의 교활하고 포악한 침략책동을 저지파탄시켜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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