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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의 고유한 맛을 살린다
(평양 3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수도의 민족식당들과 청량음료매대들에서는 얼마전 평양시막걸리품평회에서 호평받은 막걸리가 널리 봉사되고있다.

보기에도 좋을뿐아니라 향기롭고 상긋한 옛음료 고유의 맛이 그대로 살아나고 영양가가 높은 이 막걸리는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 10일 평양시사회급양관리국에서는 막걸리품평회를 조직하였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해 12월 각 식당들에서 막걸리를 준비하여 출품시킨 품평회와는 달리 한개단위를 시범으로 정하고 참가자들에게 예로부터 전해오는 막걸리 만드는 원리와 그 유래에 대하여 설명해주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시범단위인 보통강구역 대보청량음료의 봉사자들은 광복전부터 살아온 구역의 리정녀할머니가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방법으로 직접 하는것을 보고 그대로 만든 막걸리를 품평회에 내놓았다. 이 막걸리는 누룩을 잡고 그것을 절구에 찧어 본죽을 만든 다음 그에 덧죽을 넣는 방법으로 제조한다.

참가자들은 토법식으로 만든 막걸리의 빛갈과 맛에 이르기까지 직접 가늠해보면서 이곳 봉사자들과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속에서 《탁주》 또는 《탁배기》로 불리워오면서 즐겨마시던 은근한 젖빛색의 막걸리는 지금 시안의 민족식당들을 비롯한 봉사기지들에서 인기있는 민족음료로 봉사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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