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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누구에게 필요한 《리산가족상봉》인가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미국무장관 라이스가 미국회에서 남조선계 미국인들이 북에 있는 《리산가족》을 만나는 문제를 운운하면서 북과의 대화에서 의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확실히 검토할것이라고 말하였다.

그의 발언은 남조선《국회의장》이라는 자가 미국으로 건너가 우리에 대한 《인권문제》에서 《미국과 생각을 같이하고있다》는 망발을 줴친것과 때를 같이한것으로 하여 주목되는 일이다.

라이스가 들고나온 남조선계 미국인들의 《리산가족상봉》안은 범죄자가 자기의 범죄를 감싸기 위한 연막과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

반만년의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한 강토에서 하나의 피줄을 이어오며 화목하게 살아온 단일민족이다. 모두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온 우리 민족내에는 애당초 《리산가족》이란 말자체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 세기 미국이 우리 민족에게 강요한 국토량단과 침략전쟁으로 하여 민족안의 수많은 혈육들이 산지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였으며 그때로부터 우리 민족사에는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리산가족》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였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민족분렬과 미국의 계속되는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은 나날이 커가고있다.

오늘 미국은 《북조선인권법》이라는 반인륜적악법을 조작해내고 막대한 자금까지 쏟아부으면서 계속 새로운 《리산가족》들을 만들어내고있다.

한 혈육들이 북과 남,해외로 갈라지게 하여 또다른 《리산가족》들을 만들어내고있는 미국의 책동은 부인할수 없는 국제테로행위이며 용납못할 인권유린범죄이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군사적패권을 위해 우리 민족,우리 겨레를 갈라놓고 이 땅에서 수많은 《리산가족》을 산생시킨 장본인이며 온갖 방해책동으로 그들의 상봉을 가로막고있는 주범임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이러한 미국이 감히 그 무슨 《리산가족상봉》을 운운해나서는것은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으로, 인류량심에 대한 우롱과 기만으로 된다.

미국이 떠드는 남조선계 미국인들의 《리산가족상봉》안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반동적인 《인권공세》의 일환이며 또 하나의 《대북붕괴》책동이다.

여기에는 《대북공세》놀음에 《리산가족상봉》문제를 새롭게 등장시켜 우리에 대한 압박의 도수를 한층 높이려는 미국의 어리석은 기도가 깔려있다.

내외의 공정한 여론은 미국의 범죄적책동의 허위성과 기만성을 똑똑히 알고 이에 각성을 높여야 한다.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민족의 인도주의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그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미국은 반세기이상이나 우리 민족에게 분렬의 비극을 강요하고 남조선인민들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있는 미군부터 남조선에서 철수시키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걷어치워야 한다.

그리고 《리산가족》을 확산시키는 《북조선인권법》이라는것을 줴버리고 《탈북자》유괴놀음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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