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은 《아시아에 대한 일본독점자본의 경제적지배책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오늘 일본독점자본이 해외팽창을 적극 다그치고있다.
20세기 40년대 일제의 패망으로 하여 파멸에 처했던 일본독점자본은 전후 미국의 비호와 후원밑에 급속히 부활되고 더욱 비대해졌다.
일본독점자본의 팽창은 자본과 생산의 집적,집중에서 나타나고있다. 일본에서 주요대재벌들이 전체 회사자본의 50%이상,중화학공업부문 생산의 90%이상,경공업부문 생산의 70%이상을 차지하고있다. 일본의 수출,수입총액의 대부분도 대재벌들이 거머쥐고있다. 이것은 일본에서 독점자본이 팽창될대로 팽창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팽창된 일본독점자본은 국내에서 생산의 장성에 비한 시장의 협소화,원료난 등 여러가지 모순과 난관에 부딪치고있다.
일본에서 시장은 최대한의 리윤을 추구하기 위하여 독점자본이 무정부적으로 확대하는 생산에 따르지 못하고있다.
시장문제에 못지 않게 원료문제도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일본공업은 원료문제해결을 크게 해외에 의존하고있다. 일본은 원료,연료의 80~90%이상을 해외에서 끌어들이고있으며 원유는 거의 전부를 수입하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일본독점자본이 고도로 팽창된 오늘 원료문제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되지 않을수 없다.
일본독점자본은 이와 같은 모순과 난관으로부터의 출로를 해외팽창에서 찾고있다. 여기에서 일본독점자본이 선차적으로 주목을 돌리고있는 지역은 아시아이다.
일본독점자본이 아시아지역을 해외팽창의 주되는 대상으로 삼는 리유는 아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넓은 시장,지리적위치의 중요성 등과 관련된다.
아시아나라들에는 일본이 수입하는 원료들이 많다. 특히 일본이 거의 전부 수입에 의존하고있는 니켈,크롬,코발트,망간 등 희유금속들의 주요공급지가 아시아이다. 이밖에도 일본은 목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원료들을 아시아나라들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시아에는 많은 인구가 살고있으며 이 지역 나라들은 거의 다 발전도상에 있다. 이것은 아시아지역이 상품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는것을 말해준다.
동남아시아로 말하면 중동의 원유지대와 태평양사이의 해상통로에 위치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일본독점자본에 매우 중요하다. 수입하는 원유의 거의 90%와 기타 수입물자의 많은 몫을 말라까해협을 통해 수송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동남아시아는 일본독점자본의 《생명선》으로 된다고 말할수 있다.
이와 같은 리유로 하여 일본독점자본은 아시아를 해외팽창의 주되는 대상으로 삼고 이 지역에 침투하여 안정된 시장과 원료원천지를 든든히 확보하려 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신식민주의에 매여달리면서 보다 은페되고 교활한 수법으로 다른 나라 인민들을 략탈하고 예속시키기 위한 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
오늘 국제무대에서는 평화와 완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아시아나라들사이의 교류와 협조가 활발해지고있다. 일본독점자본은 바로 이것을 경제적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로 삼으려 하고있다. 그들은 빚더미에 눌리워 상환능력이 약한 여러 아시아나라들에 《원조》,《채무면제》 등의 미끼를 던져주어 이 나라들의 구매력을 일정한 정도 키워주고 조건부적으로 일본의 상품을 의무적으로 사들이게 하는 교활한 수법을 쓰고있다. 아시아나라들에 더 큰 빚을 지우고 그 빚을 물게 하는 악순환과정을 초래시켜 이 나라들의 목을 조이자는것이다. 그것은 일본반동지배층이 아시아나라들에 대해 《특혜》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도 저들의 《원조》를 받는 나라들이 일본상품을 우선적으로 사들여야 한다는 부대조건을 들고나오고있는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일본독점자본은 상품수출과 자본수출 등 수출공세를 펴는 한편 《기술이전》과 새끼회사들의 해외진출을 확대강화하고있다. 최근년간 일본과 동남아시아나라들과의 무역액은 1980년대에 비해 몇배나 늘어났으며 여기에서 일본은 막대한 리윤을 뽑아냈다. 일본은 미국과 유럽에 이전한것보다 200여개나 더 많은 전자공업회사들을 아시아지역에 이전하였다.
일본은 그 무슨 《호상리익의 존중》이니,《대등한 동반자관계》니 하는 달콤한 말들을 늘어놓으면서 대아시아경제적침투를 다그치고있다. 세계적인 대아시아수출에서 일본은 2001년에 24%를 차지하였다. 이것은 일본이 가장 많은 몫을 차지한것으로 된다.
2003년 4월 1일부터 2004년 3월 31일까지 일본의 대외직접투자액은 361억US$였는데 그의 많은 몫이 동남아시아나라들에 투자되였다.
특히 간과할수 없는것은 남조선에 대한 일본의 경제적침투강화책동이다. 일본반동들은 경제적침투를 통하여 남조선을 저들의 자본수출 및 상품판매시장으로 전변시키고 그곳을 발판으로 하여 옛 지위를 차지해보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일본반동들이 《독도령유권》을 주장하고있는것이다.
독도는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우리 나라의 신성한 령토이다. 독도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나라의 령토였다. 이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절대로 부정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파렴치하게 독도가 저들의 《령토》라고 생떼를 쓰고있다. 독도주변에는 무진장한 자연부원이 있다. 최근년간 독도와 그 주변에 천연가스 등이 많이 매장되여있다는것이 밝혀졌다. 일본반동들은 바로 이러한 자연부원에 눈독을 들이고있는것이다. 그들은 독도를 장악하고 이곳을 조선재침을 위한 경제군사적발판으로 만들려 하고있다.
일본독점자본이 노리는 주되는 목적은 《아시아경제권》형성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딸라와 유로의 2극통화체계가 점차 형성되고있다. 그리하여 국제적인 통화체계에서 엔이 밀려날 위험에 직면해있다. 이로부터 일본독점자본은 《엔의 국제화》를 추구하면서 아시아를 《엔이 지배하는 경제권》으로 만들려고 꾀하고있다. 그 속심은 이 지역에 대한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다. 미제가 아프가니스탄전쟁,이라크전쟁을 감행하자 일본독점자본이 때를 만난듯이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에 대한 경제적침투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것도 이와 관련되여있다.
일본의 《아시아경제권》형성구상은 오늘 비로소 제기된것이 아니다. 일본은 오래전에 벌써 《태평양공동체》를 창설할것을 제창했었다. 또한 《환태평양협조기구》 창설,《태평양정상회의》 개최 등도 제기하였었다. 그러나 일본은 자기 나라 경제의 구조적취약성과 그리고 경제군사적으로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있는 등 일련의 요인으로 하여 저들의 목적을 실현할수 없었다.
그런데 오늘의 정세는 그때와 다르다.
우선 일본은 아시아나라들에 경제적으로 깊숙이 침투하였다. 지금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일본의 투자는 미국보다 앞서고있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일본은 이미 미국을 대신하여 동남아시아의 빨리 발전하는 경제국가들에서 지배적인 세력으로 되였다》고 썼다.
한편 일본은 군사적힘도 키웠다. 일본은 패망이래 헌법상 금지되였던 교전권과 참전권을 복귀하고 해외침략의 문을 열어놓았다.
이러한 조건에서 일본은 아시아지역에 저들이 주도하는 《경제권》을 형성하는것을 성숙된 과제로 내세우고 이를 경제군사적힘으로 실현하려 하고있다.
사실들은 아시아에 대한 일본독점자본의 경제적지배책동이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아시아에 대한 일본독점자본의 경제적지배책동은 지역나라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동남아시아나라들에서 일본상품을 배척하는 운동이 벌어지고있는가 하면 이 지역 나라들에 대한 일본의 경제정책을 내놓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가리켜 《경제동물》이라고 하고있다. 그들은 일본독점자본의 침략적,략탈적본성이 절대로 변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아시아나라들은 군국주의적《경제동물》의 교활한 술책에 절대로 속아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하고있다.
아시아나라들은 남남협조를 강화함으로써 일본독점자본의 경제적지배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