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민주조선》은 《일본의 령토팽창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령토팽창을 위한 일본의 책동이 그 어느때보다 로골화되고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일본은 우리 나라와 중국, 로씨야 등 주변나라들의 령토들에 대한 저들의 《령유권》을 한사코 고집해나서면서 대결자세를 고취하고있다. 일본의 도처에서는 문제의 령토들에 대한 《령유권》과 즉시적인 반환을 주장하는 궤변들이 거침없이 튀여나오고있는가 하면 분쟁령토들의 《일본화》를 위한 일방적인 조치들이 련속 취해지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의 여론들은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세발전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이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령토팽창을 위한 일본의 책동은 이 지역은 물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매우 위험한 움직임이다.
일본은 력사적으로 령토팽창을 위해 주변나라들을 선제공격하고 침략전쟁을 도발한 어지러운 과거를 가진 나라이다. 과거 일제가 도발한 중일전쟁과 로일전쟁을 비롯한 대륙침략전쟁들은 례외없이 그들의 끝없는 령토팽창야망으로부터 출발한것들이다. 이에 대해서는 일본자체도 감히 부인하지 못하고있다.
오늘날 일본이 로골적으로 추구하고있는 령토팽창정책의 궁극적인 목적도 해외침략전쟁도발을 위한것이다.
일본이 변함없는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었다는것은 세계가 공인하고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일본으로서는 복잡한 국제정세변화의 흐름을 리용하여 한시바삐 저들의 야망실현에 나서려고 하고있다. 이를 위해 일본은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전략,아시아태평양전략에 적극 추종해나서는 한편 우리 나라를 비롯한 주변나라들과 의 령토분쟁을 일으키고 여기에 미국까지 끌어들이면서 정세를 재침전쟁도발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책동하고있는것이다. 이로 하여 지금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령토분쟁문제를 둘러싸고 일본과 주변나라들사이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고있으며 지어는 무장충돌까지 발생할수 있는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동북아시아지역에 조성되고있는 현 사태발전을 놓고 찾게 되는 결론은 명백하다.
그 하나는 미국에 추종하여 주변정세를 악화시키고있는 일본은 6자회담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는것이다.
6자회담은 명실공히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마당이다. 6자회담의 성격과 목적으로 보아 일본은 여기에 참가할 아무런 명분도 없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필요로 하는 6자회담에 미국에 적극 추종하면서 령토팽창야망을 추구하는 일본이 참가하여 어떤 역할을 하리라는것은 구태여 긴 설명이 없이도 잘 알수 있다. 자기의 상전으로 여기는 미국이 회담에 참가하면 됐지 그 하수인까지 회담에 참가할 필요가 있겠는가. 일본의 6자회담참가가 회담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나아가서 상정된 문제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한 리치이다.
이러한 일본을 그대로 두고서는 조선반도와 아시아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전을 담보할수 없다는것이 우리가 얻은 다른 하나의 결론이다.
로골화되는 일본의 령토팽창정책이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지역은 물론 아시아의 전반적지역에서 과거 일제의 피비린내나는 침략전쟁의 력사를 되풀이하는데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현실적으로 일본의 재침위험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더 커지고있고 그로하여 조선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은 커다란 위협에 직면하고있다.
동북아시아지역에 조성된 현실적위험을 제거하고 조선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서는 고도의 대일경계심을 가지고 령토팽창책동을 비롯한 일본의 무모한 재침책동을 철저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모든 유관국들과 세계의 평화애호인민들은 미국에 추종하여 저들의 해외팽창야망을 이루어보려는 일본의 시대착오적인 행위에 대하여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해야 한다.
일본은 현실을 똑바로 알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한다. 오늘의 세계는 일본이 제 마음대로 대륙침략을 일삼던 지난날의 세계가 아니다. 평화는 인류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시대의 막을수 없는 흐름이다.
일본이 끝끝내 저들의 시대착오적인 해외팽창야망에 들떠 인류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나선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그때 가서 일본에 차례질것은 다시는 솟아날수 없는 파멸의 운명뿐일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