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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업적 전하는 학당골
(평양 3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시 장대재기슭에 자리잡고있는 학당골혁명사적지로는 요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

참관자들은 여기 학당골에서 주체6(1917)년 3월 23일 조선국민회를 결성하신 반일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시며 불굴의 혁명투사이신 김형직선생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고있다.

근 9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혁명사적지에서는 오늘도 선생님의 그날의 체취와 숨결이 느껴지고있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일찌기 조선의 독립은 외세의존이나 청원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조선인민이 무기를 잡고 민족자력으로 성취해야 한다는 새로운 투쟁방략과 자신이 싸우다 쓰러지면 아들이 하고 아들이 싸우다 못다하면 손자가 싸워서라도 반드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해야 한다는 《지원》의 사상을 내놓으시였다.

《지원》의 사상을 실현하고 반일민족해방운동을 승리적으로 이끌어나가자면 튼튼한 혁명조직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절감하신 선생님께서는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여 마침내 학당골에서 반일지하혁명조직인 조선국민회를 결성하시였다.

조선국민회는 전체 조선민족이 일치단결하여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며 참다운 문명국가를 세울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로서 조선에서 3.1인민봉기(1919년)를 전후한 시기 국내외의 조직들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반일지하혁명조직의 하나였다.

조선국민회는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을 민족주의운동으로부터 무산혁명에로 방향전환시키며 반일독립운동의 단결을 이룩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학당골에는 김형직선생님께서 이룩하신 혁명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세운 조선국민회창건사적비《길이 빛나라 조선국민회》가 있다.

학당골혁명사적지가 꾸려진때로부터 지금까지 28년동안 25만여명의 각계층 근로자들이 이곳을 참관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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