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들에게 베푸신 뜨거운 사랑
(평양 3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4(1975)년 7월 초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검덕광산(당시)을 찾으시였을 때 있은 일이다.
이날 그이께서는 일군들이 만류하였으나 갱안에 들어가지 않을바에야 우리가 무엇때문에 여기에 오겠는가고, 귀중한 로동자들이 일하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한 곳이라도 들어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광부들이 사용하는 수수한 안전모를 쓰시고 한 막장을 향해 인차에 오르시였다.
이어 지하막장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감격을 금치 못해하는 광부들의 손을 잡아주시며 막장에서 일하는 동무들이 보고싶어 찾아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광부들의 건강과 생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물어보시던 그이께서는 생산과제를 계획된 날보다 앞당겨끝내려는 애국적열의속에 막장을 좀처럼 뜨지 않으려는 소행이 있다는것을 아시고 안색을 흐리시였다.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던 그이께서는 제일 수고하는 사람들이 막장에서 일하는 광부들인데 그들을 아껴야 한다고, 제시간에 집에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다정한 음성으로 타이르시였다.
광부들을 위해 수천척막장까지 찾아주신것만도 더없는 행복인데 그들이 이따금 갱안에서 제때에 나가지 않는것을 그토록 가슴아파하시는 그이의 사랑은 정녕 땅속깊이의 지열보다 더 뜨거운것이였다.
일군들과 광부들은 끓어오르는 격정을 안고 그이의 크나큰 사랑에 광물증산으로 보답할 한마음으로 심장을 불태웠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