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분수없이 놀지 말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반동들이 그 무슨 《랍치문제》를 해결한답시고 남조선과의 《공조》실현을 운운해나서고있다.
얼마전 《랍치문제》를 다루고있는 일본자민당의 한 그루빠가 회의를 열고 《대북경제제재》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남조선과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달에 일본 중,참량원의 국회의원 6명이 남조선을 방문하여 일본의 《대북경제제재》조치 추진정형을 소개하고 리해와 협력을 요청할것이라고 한다.
일본의 《랍치문제》를 가지고 이미 미국과 《대북경제제재》조치와 관련한 협력체제확립에 열을 올렸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지난 2월9일에도 자민당 간사장대리 아베는 일본을 방문한 미국무성차관 볼튼과 우리 나라에 경제적타격을 가하기 위한 제재조치실시를 목적으로 하는 밀담을 벌려놓았다.
우리는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미국의 《협력》을 구걸하다 못해 이제는 남조선과의 《공조》를 실현해보려고 책동하고있는데 대해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공화국에 경제제재를 가하자고 동네방네 뛰여다니며 구차스럽게 남의 집 대문을 두드리는 일본반동들의 추악한 몰골에 대해 가소롭게 여길뿐이며 대일증오심을 더 한층 가다듬을뿐이다.
우리가 문제시하게 되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이른바 《랍치문제의 조기해결》에 내포되여있는 불순한 정치적목적과 그것이 날로 더욱 표면화되고있다는 그 자체이다.
일본반동들이 떠드는 《대북경제제재》조치가 문제해결의 방도로 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그것은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조일쌍방사이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며 지역정세를 파국적위기에로 몰아갈뿐이다.
지각이 있는 정치가라면 이에 대해 모를리 없다.
때문에 일본반동들이 노리는 《대북경제제재》조치의 목적이 《랍치문제》해결 그 자체에 있지 않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우리가 이미 수차에 걸쳐 강조한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은 《랍치문제》를 반공화국압살을 노린 모략극의 주패장으로 써먹고있다. 다시말하여 《랍치문제》를 극대화하여 그를 구실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철저한 봉쇄를 실현해보려하고있다.
이번에 일본반동들이 《대북경제제재》조치와 관련하여 미국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남조선과의 《공조》를 애걸한다 하고 부산을 피우는것도 결국은 반공화국 봉쇄망,포위망을 형성하고 그 효과성을 더욱 높여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허물어버리려는 더러운 흉심의 발로이다.
바로 여기에 일본반동들의 《대북경제제재》조치의 반동적본질이 있고 문제의 엄중성이 있다.
대조선압살의 도수를 더욱 강화해나가려는 일본의 추악한 기도가 명백해진 이상 우리는 이를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우리는 존엄높은 공화국의 사회주의제도를 어째보려는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모략책동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강력히 대처해나갈것이다.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으로 담보되여있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해버리려는것은 썩은 닭알로 바위를 깨버리겠다는것만치나 어리석은 망상중의 망상이다.
일본은 다 낡아빠진 제재와 압살의 꽹과리를 두드리며 분수없이 놀아대기 보다는 저들의 력사적의무이고 도덕적책임인 과거청산의 길에 나서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