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품에 안으신 남녘땅
(평양 2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73(1984)년 가물이 계속되던 어느 봄날이였다.
이날 아침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오후부터 나라의 전반적지역에서 비가 내린다는 전날의 기상통보를 다시 확인하시고 이제는 시름이 놓인다고 하시였다.
저녁에 그이께서는 비가 더 오기전에 퇴근하실것을 권고하는 일군에게 북반부이건 남반부이건 내리지 않아 큰 걱정이던 비가 오는데 좀더 와야겠으니 기다려보자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일군에게 남녘겨레들도 농사를 지어야 먹고 살아갈수 있다고,그러자면 남녘땅에도 비가 내려야 한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얼마후 비가 남쪽에도 쏟아진다는 보고를 받으신 김정일동지께서는 남녘땅에도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그토록 만족해하시는 그 모습에서 언제나 남녘땅을 한품에 안고계시는 그이의 위대한 민족애를 가슴뜨겁게 느끼며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