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변하지 않은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략탈적본성》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론설을 실었다.
최근 일본은 그 무슨 《평화》에 대하여 요란하게 떠들고있다.
얼마전 일본고위당국자는 《시정방침》연설이라는데서 일본은 전후 일관하게 《평화주의》를 유지하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왔다고 하였다. 다른 당국자들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하여 말하고있다.
일본의 이러한 술책은 국제관계에서 일련의 변화가 일어나고있는것과 관련되여있다.
지난해에 국제무대에서 반제자주의 목소리가 힘있게 울려나왔으며 더욱더 많은 나라들이 자주의 길로 나아갔다. 반면에 일본의 처지는 더욱 어렵게 되였다. 미국의 《반테로전쟁》에 적극 가담한 후 일본은 심각한 위기에 빠져들었으며 국제적으로 더욱 고립되였다. 일본은 이런 형편에서 올해에 《평화》라는 기만적인 간판을 내걸고 그 막뒤에서 해외침략준비를 다그치는 동시에 국제적고립의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있는것이다.
일본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구호를 극성스럽게 제창하고있는것은 저들의 침략적,략탈적본성과 정체를 은페하고 아시아와 세계정복의 길에 본격적으로 뛰여들기 위한 위험하고 교활한 술책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며 결코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침략과 전쟁에 미쳐날뛰던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60년이 되여오고있다. 이 기간 시대가 변천되고 국제적환경이 크게 달라졌으며 세기가 바뀌였다. 그러나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략탈적본성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나타난것이 없다. 오히려 그들의 뿌리깊은 군국주의적야망은 더욱 부풀어오르고 그 위험성이 증대되였다.
일제의 패망으로 하여 파멸에 처했던 일본독점자본은 전후 미국의 비호와 후원밑에 급속히 부활되고 더욱 비대해졌다. 일본에서 주요대재벌들이 전체 회사자본의 50%이상,중화학공업부문 생산의 90%이상,경공업부문 생산의 70%이상을 차지하고있다. 일본의 수출,수입총액의 대부분도 대재벌들이 거머쥐고있다. 이것은 일본에서 독점자본이 팽창될대로 팽창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독점자본이 국내에서 팽창하게 되면 해외침략의 길로 나간다는것은 움직일수 없는 법칙이다. 이 법칙은 일본독점자본에게도 례외로 되지 않고있다. 고도로 팽창된 일본독점자본은 시장문제,연료,원료문제 등에서 커다란 난관을 겪고있다. 일본독점자본은 이로부터 그 어느때보다도 해외침략과 략탈을 사활적으로 요구하고있다.
침략과 략탈은 일본군국주의의 변함없는 본성이며 존재방식이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일본이 살아갈수 있는 길은 해외침략과 략탈이라고 생각하고있으며 그렇게 해야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고 정치대국,군사대국이 될수 있다고 타산하고있다. 21세기 세계정복의 꿈을 기어이 실현하려는것이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전략적목표이며 야망이다.
이로부터 일본은 군비확장에 힘을 넣고있다. 일본의 군사비지출은 해마다 500억US$를 넘고있으며 그 대부분이 《자위대》무력의 현대화에 돌려지고있다. 일본방위청이 공중급유기와 항공모함도입을 적극 추진시키고있는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공중급유기와 항공모함도입책동은 군사작전무대를 세계적범위에로 확대하기 위한것이다. 4,000개의 핵무기를 만들수 있는 플루토니움을 보유하고있는 일본이 대형운반로케트개발과 그 시험을 다그치고있는것도 주목되고있다. 특히 간과할수 없는것은 일본이 미싸일방위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이다. 일본방위청은 일본이 주요도시들을 《방위》하기 위하여 해마다 많은 자금을 지출할것을 국회에 요구하였으며 《미싸일방위통합부대》라는것까지 창설하기로 하였다. 일본이 우리의 그 무슨 《위협》에 대하여 떠드는것도 미국과 함께 벌리는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을 정당화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한편 일본군국주의자들은 나라의 인적,물적자원을 총동원할수 있게 하는 전쟁법체제수립을 다그치고있다. 이미 내각회의에서 《국민보호법안》 등 7개의 《유사시》관련 법안들을 정식결정한 일본정부는 그것들을 성립시켜 《유사시법제》정비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려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사회의 전시체제화,반동화에도 힘을 넣고있다. 《야스구니진쟈》참배가 공식화,대중화되고있다. 지난해 4월 84명의 국회의원들이 무리로 《야스구니진쟈》로 몰려가 참배놀음을 벌린것은 일본에서 군국주의부활책동이 얼마나 로골화되고있는가 하는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지난날 일제는 아시아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죄악을 끼치였다. 특히 일제는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을 저질렀다.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랍치하여 마소와 같이 부려먹고 100여만명을 살해하였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화하고 막대한 자원과 문화재를 략탈한 일제의 죄악은 인류사에서 찾아볼수 없는 극악한 날강도행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에도 그것을 인정조차 하려 하지 않고있으며 그에 대한 보상을 회피하고있다. 이것은 과거침략력사를 되풀이하려는 극히 위험한 군국주의적야심의 발현이다.
일본은 본격적인 해외침략의 길로 내달리고있다. 일본방위청은 완전무장한 대규모의 《자위대》무력을 전투지역인 이라크에 파견하고있다. 지난해 여러차례에 걸쳐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견한 일본방위청은 그 주둔기한을 연장하면서 올해에 새로운 무력을 보충하려 하고있다.
《반테로전쟁지원》,《대미병참지원》,《이라크복구지원》의 구실밑에 벌어지고있는 일본의 대이라크《자위대》무력파견과 군사활동은 전쟁금지를 규제한 일본의 《평화헌법》에 완전히 위반되는것이다. 일본은 일제패망후 반세기이상 존재해온 《평화국가》에 종지부를 찍고 마침내 전쟁국가로서의 모습을 뻐젓이 드러내놓고있다. 어떻게 해서라도 해외침략야망,세계정복야망을 성취하려는것이 일본군국주의자들의 기도이다.
그 첫번째 공격대상은 우리 나라이다. 《유사시법제》완성책동,《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서부중시전략》실현을 위한 《자위대》전투부대들의 편성과 배비책동,조선반도와 가까운 지역들에서의 《자위대》의 군사연습강화책동 등은 무력으로 우리 나라를 공격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공개적으로 《북조선과 전쟁을 해도 좋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들을 마구 줴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의 조선재침은 눈앞의 현실로 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미국이 우리 나라를 기본공격대상으로 정하고 전례없는 군사적압박공세를 강화하고있는것을 기화로 조선재침의 길에 나서려 하고있다. 그들의 조선재침책동이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 하는것은 독도강탈기도를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일본극우익세력들은 우리 나라의 고유한 령토인 독도를 저들의 《령토》라고 우겨대고있다. 그들은 그 무슨 《독도우표발행》이니,《독도에 대한 기습훈련》이니 뭐니 하고 떠들고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행위이다.
일본극우익세력들은 독도를 어떻게 하나 저들의 관할권안에 넣음으로써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재침의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려 하고있다. 그들이 뻐젓이 독도를 저들의 《령토》라고 주장한것은 조선에 대한 군사적재침씨나리오의 한 고리인것이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지난해 그들이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면서 그를 불의에 점거하기 위한 상륙시도를 보인것이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독도는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우리 나라의 신성한 령토이다. 독도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나라의 령토로 되여왔다. 이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절대로 부정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극우익세력들은 파렴치하게 독도가 저들의 《령토》라고 생떼를 쓰고있다.
독도주변에는 무진장한 자연부원이 있다. 최근년간 독도와 그 주변에 천연가스 등이 많이 매장되여있다는것이 밝혀졌다. 일본극우익세력들은 바로 이러한 자연부원에 눈독을 들이고있다. 그들이 노리는 보다 중요한 목적은 독도에 조선재침을 위한 군사적발판을 닦자는것이다. 다시말하여 독도를 군사기지화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재침씨나리오를 강행하기 위한 교두보로 써먹자는것이다. 그들의 독도강탈책동은 오늘 매우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일본군국주의의 략탈적본성도 변하지 않았다. 지난날 일제가 패망하고 도망치면서 감추어놓았던 많은 량의 금품이 최근년간 동남아시아나라들에서 련이어 발견되였다. 이것은 그들이 이 나라들에 다시 기여들것을 꿈꾸고있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오늘 일본은 아시아나라 인민들속에 존재하고있는 반일감정을 고려하여 《원조자》,《협력자》의 탈을 쓰고 교활한 수법으로 이 지역 나라들에 침투하여 략탈행위를 일삼고있다. 이 지역 나라들은 경제기술적으로 뒤떨어져있고 자금 등도 부족하다. 이런것을 리용하여 일본은 《원조》,《협조》 등의 간판밑에 교활한 수법으로 경제적침투를 강화하고있다.
일본은 일부 나라들에 대하여서는 《원조》를 늘이는가 하면 어떤 나라들에 대하여서는 상품수출을 늘이고있다. 이런 방법으로 일본은 저들의 《원조》와 상품을 받는 나라들의 경제적자립을 가로막고 이 나라들의 경제를 저들의 경제적부속물로 전환시키려 하고있다.
일본은 국제사회를 위하여 저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하고있다. 지난 1월 22일 일본에서 유엔재해방지세계회의가 진행되였는데 이 회의에 참가한 일본측대표는 일본정부가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재해방지대책》에 《적극적으로 공헌》할것이라고 하였다. 듣기에는 귀맛이 있는듯 하다. 하지만 그 말을 곧이 들을 사람은 없을것이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략탈적본성으로 볼 때 국제사회의 리익,다른 나라들의 리익이 그들의 안중에 있을리 만무하다. 독점자본주의국가치고 리기적이 아닌 나라가 물론 없지만 일본처럼 리기심이 강한 나라는 드물다. 다른 나라들보다 뒤늦게 자본주의발전의 길에 들어선 일본은 그 무엇도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악착스럽게 자본을 급속히 축적하고 팽창시켰으며 그 과정에 야수성,잔인성,량면주의적교활성과 함께 류달리 강한 리기심이 그들의 체질적기질로 되였다.
력사적으로 고질화,체질화된 일본의 강한 리기심은 지난 시기 일본독점자본의 부활팽창과정에서 이모저모로 더욱 더럽고 린색하게 표현되고 굳어졌다.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과거청산을 아직까지 하지 않고있는것도 이와 관련되여있다. 일본에 《경제동물》이라는 별명이 붙은것은 우연하지 않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경제적침투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그 나라들을 저들의 상품판매시장으로,원료원천지로,자본투하지로 틀어쥐려 하고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본은 다른 나라들을 경제적으로 더욱 착취략탈하고 지배하며 나아가서 그를 발판으로 하여 정치,군사적지배권을 확립하려 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략탈적본성은 언제 가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것이 있다면 그 수법이 더욱 교활하고 악랄해지고있는것이다.
세계인민들은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략탈적본성을 똑똑히 꿰뚫어보고 높은 각성과 경계심을 가지고 반일투쟁을 더욱 강화하여야 할것이다. 그렇게 할 때 일본군국주의의 해외침략과 략탈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인류의 자주위업,평화위업을 전진시킬수 있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