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은 김만영의 장시 《2월의 환호성》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평범하고 례사로운 아침
밝은 해빛을 받으며 걸을 때에도
하얀 벽에 모신 그이의 초상화를 우러르며
오늘에 누리는 우리의 삶을 두고
때없이 깊은 생각에 잠길 때에도
저도 모르게 울려나오는 격정의 그 부름
《김정일장군 만세!》
그러면
눈굽은 소리없이 젖어들고
온몸에 크나큰 환희의 파도가
세차게 일어번지나니
그이를 모시고
그이와 함께
두세기를 지나오며
신념으로 다져지고
의리로 굳어져
우리의 가슴속에 스스로 가득찬 그 부름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뜨거운 그 진정
《김정일장군 만세!》
그 웨침속에
무엇이 있기에
천리방선의 병사들도
귀여운 아이들과 로인들도 하나같이
심장으로 부르는것인가
어찌하여 이 만세를 부를 때면
끝없는 긍지와 희열로
가슴은 한껏 부푸는것인가
내 혼자 가만히 새겨보아도
유정한 소백수의 물소리
백두밀림의 설레임소리가 들려오고
흰눈덮인 고향집과
그이 걸어오신 장장 60여성상
머나먼 혁명의 길이 다 보여오나니
백두산의 아들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2월의 봄날에
김일성민족의 운명과 존엄을 안고
우리에게 오신분
그이 걸어오신
그 자욱자욱이
우리 운명의 길이였다
그이 헤쳐넘어오신
험한 산발들과 강하들이
우리 운명의 산과 강이였다
그 해와 해들이
우리 운명의 년대들이였다
그이의 품에서
우리는 바로 그이가
조국임을 알았고
순간도 떨어져 살수 없는
사회주의제도임을 알았다
백전백승의 기치 조선로동당임을 알았다
그이의 품에서
우리는 룡남산의 노을이 어떻게 누리를 물들이고
붉은기가 어떻게 지켜지고
백두산이 어떻게 혁명의 성산으로 머리 치여들고
하늘가에 숭엄히 솟아있는가를 새기였나니
선군의 기치로 우리를 생사기로에서 구원해주신분
우리를 압살하려
사면팔방으로 달려드는 제국주의자들을
선군의 폭풍으로 휘뿌려던지며
우리의 존엄을 떨쳐주신분
자랑하노라
사나운 제국주의광풍으로부터
조국과 민족의 오늘을 지키고
후손만대를 지킨
운명수호의 보검
운명수호의 정치
우리 당의 선군정치를 자랑하노라
하늘의 뭇별들이
그 이름 부르며 반짝인다
길가의 이름없는 나무와 풀들이
그 이름 부르며 설레인다
산골짜기의 작은 시내물도
그 이름 부르며 노래한다
김정일-선군!
선군-김정일!
우러르노라
삼가 우러르노라
언제나 우리 가슴속에 안고 살아
잠결에도 꿈결에도 때없이 뵙건만
이런 땐
장군님 만세가 가슴에서 터져나오는 이런 땐
더더욱 못견디게 그리워지는
자애로운 그 영상
그 영상을 우러를수록
세계가 경탄하는
그렇듯 위대한 선군정치를 내놓으신분이
우리와 그리도 가까운
친근하고 다정한 우리의 령도자라는 생각에
가슴은 한없이 설레이더라
그이는 우리와 생사고락을 같이한 인간
우리는 그이에 대해
책에서만 보고
전설에서만 들어 알지 않았다
일찌기 어머님을 잃은 그이는
우리들과 한책상에서 공부하셨고
우리들과 한식탁에서 식사도 하셨다
건설장에서 우리들과 목도채도 함께 메셨고
군사야영의 나날에는
우리와 한천막에 계시며
한전호에서 훈련도 하셨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분
그이는 우리를 잘 알고
우리를 오른팔처럼 여기시는분
인민을 자신처럼 아시고
하늘처럼 떠받드시는분
누구보다 수령님께 충실하시였고
누구보다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시였고
누구보다 그 누구보다
혁명에 대한 책임감이 크신분
이 세상 그 누구도 내놓을수 없는
애국 애족 애민의 선군정치를 펴신분
소박하면서도 위대하시고
위대하면서도 소박하신분
그래서 더더욱 위대하신
우리의 어버이
우리의 령도자
아,기쁠 때면 기뻐서 부르고
어려울 때면 어려워서 부르고
행복한 순간에도 준엄한 순간에도
가슴헤쳐 터치는
심장의 그 뜨거움이여
《김정일장군 만세!》
이는 지금껏 받아안은 은혜를 두고
선군복을 두고
감사와 고마움에 겨워
깨끗한 눈물과 함께 터치는
심장의 분출
이 부름은
우리의 목숨이며 생명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끝까지 혁명의 길을 가야 할 우리모두의
삶의 목적이며 총체!
그때문에 2월의 이 아침
우리 심장으로 터치는 웨침은
가장 숭엄하고
가장 열렬하고
가장 장엄하게
천지를 진감하는것 아니던가
우리 부르는 이 만세는
위대한 위인의 사상 만세
위대한 위인의 령도 만세
위대한 위인의 인민사랑 만세
누구도 모른다
이 환호성의
뜨거움과 열렬함
폭과 깊이를
이 부름이 안고있는
무궁무진한 힘을
수령을 절대적으로 받드는
가장 고결한 심장의 뜨거움은
가장 고결한 심장만이 알거니
이 심장의 부름으로
우리는 김일성민족임을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한다
심장의 부름으로
우리는 김정일전사임을
력사앞에 떳떳이 자부한다
보라
준엄한 《고난의 행군》시기
김정일장군 만세의 폭풍같은 환호속에
준공의 테프를 날린 멋쟁이 새 공장들을
이 땅 이 하늘아래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을
귀기울이면
푸른 강줄기들의 발전소타빈들과
무연한 소금밭에서
삼지연거리의 서리꽃핀 가로수에서
이 나라 가는 곳마다 펼쳐진 양어장물결우에서
그 부름 울려와
지금도 우리 가슴을 친다
지금도 가슴을 친다
안변용사들의 물길굴에서
길영조영웅의 마지막비행로
열일곱병사들이 구원한 무재봉의 구호나무들에서
영원한 메아리로 울리는 그 웨침
《김정일장군 만세!》
심장의 그 웨침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했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청춘도 사랑도
지어는 죽음까지도 불사하게 하였다
깨끗한 량심과 도덕
참된 의리로만 부를수 있는 그 웨침
강철의 배짱과 담력을 주고
불굴의 용기와 신심을 안겨주는 그 웨침
잊을수 없어라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어
오늘의 승리가 있음을
가슴속에 깊이깊이 느끼며
장군님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던
그 많은 나날
그 많은 순간들을
우리는 영원히 잊을수 없어라
행복하고 즐거웠던 날이 아니라
어려운 날 억척같이 다져진
그이와 맺어진 혈연의 뉴대는
선군혁명총진군길우에서
더욱더 두터워지고
더욱더 뜨거워지나니
장군님의 사상
장군님의 령도가
세상에서 제일임을 절감하였기에
장군님을 따르는 우리의 마음은
세월의 천지풍파속에서도 변할줄 모르노라
장군님의 선군위업을 받드는 길에서
목숨을 바쳐야 할 그런 시각이 온다면
우리는 장군님 만세를 웨치며
한목숨 기꺼이 바치리라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
원쑤들이 미친듯이 달려드는 한
우리의 자주권과 공화국의 최고리익을
함부로 침해하려 날뛰는 한
우리는 높이 추켜든 선군의 장검을
우리의 칼집에 절대로 꽂지 않으리라
우리의 결심은
명백하노라 단호하노라
슬기롭고 존엄높은
김일성민족이 사는
내 나라 내 조국땅에
원쑤들은 한놈도 들여놓지 않으리라
아,조선의 하늘가에 높이 솟아
찬연히도 빛을 뿌리는 선군태양이여
우리 겨레 우리 민족에게
통일된 하나의 조국땅에서
강성대국의 존엄을 한껏 떨치며 살게 될
그 신심과 희망을 안겨주는
어버이의 자애로운 영상이여
자나깨나
우리 늘 하는 생각은
어제도 오늘에도
천만년 미래에도
장군님보다 더 귀중한분은 없다는 그 한생각
오늘날 장군님 건강과 안녕보다
더 중한 일은 없다는 그 한생각
장군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함이라면
불속에라도 천길물속에라도
서슴없이 뛰여들
수령결사옹위의 맹세를 안고
장군님을 따라
선군혁명천만리를 끝까지 갈
신념과 의지를 안고
서리꽃이 하얗게 핀
2월의 푸른 하늘아래서
우리는 세상에 긍지높이 웨친다
《김정일장군 만세!》
이 만세소리 울리는 곳에서
하늘은 푸르고
온갖 꽃은 만발하고
우리의 아이들은 씩씩하게 자라노라
인간의 자주적인 삶은 꽃펴나고
세상 모든 전횡과 폭압을 불사르며
정의와 진리의 불길은 세차게 타번지노라
이 만세소리 높이 울리는 이 땅우에
새 비약 새 기적은 나래쳐
세계를 따라앞서는
돌진의 번개는 일고
일심단결의 위력
가슴속 애국심을 폭발시켜
선군혁명대고조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오르노라
아,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선군의 최후승리를 위해
인류의 화창한 봄을 위해
세월의 한끝까지 웨치며 가리라
만세!
만세!
위대한 김정일장군 만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