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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즐기는 전력생산자들
(평양 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온 나라가 설명절을 즐기고있는 오늘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전력생산자들도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있다.

매해 음력 1월 1일에 쇠는 설(올해는 양력으로 2월 9일)은 민족의 정서가 가장 짙고 그윽한 민속명절로 되고있다.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이곳 전력생산자들을 찾아 기업소에 이르렀을 때 명절일색으로 단장된 구내는 기쁨과 환희로 가득 차 있었다.

남녀민요독창,민요2중창경연과 장기단식 및 복식경기,윷놀이가 벌어지고있는 매 직장의 문화선전실마다에서는 《야!》하는 찬탄의 목소리와 《와!》하는 함성이 연해연방 터져나오고있었다.

어깨춤 들썩이게 하는 장고와 북의 흥겨운 장단과 은은하게 울리는 가야금소리에 이끌려 열생산직장 문화선전실에 들어서니 우아한 민족옷을 차려입은 두 처녀가 청아한 목소리로 민요를 건드러지게 뽑아넘기고있었다. 마치도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왔는가싶었다. 그런가 하면 《장훈!》,《멍훈!》하며 열에 뜬 장기수들,《개!》,《걸!》,《모!》하는 소리 뒤끝에 왁짜그르 웃음을 터치는 남녀윷놀이선수들도 눈에 띄였다.

한편 기업소회관과 직장문화선전실들을 비롯한 곳곳에서는 《민족옷자랑모임》,설음식품평회 등이 벌어지고있었다.

종류의 다양성은 물론 독특한 맛과 높은 영양가로 하여 인기를 모으고있는 찰떡,절편을 비롯한 여러가지 떡과 떡국이며 메밀국수와 농마국수,회국수와 불고기,통닭구이,물고기회,찜,튀기,강정,과즐 등 전시된 갖가지 음식들은 보는 사람들의 구미를 한껏 돋구었다.

설명절을 즐겁고 유쾌하게 쇠고있는 이들모두는 공업의 생명선을 담당한 전력생산자의 긍지 드높이 더 많은 전력생산으로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할 한마음으로 가슴을 불태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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