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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모략과 날조의 명수들》-《랍치》모략소동의 진상
(평양 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민주조선》은 《모략과 날조의 명수들》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일본에서 반공화국 《랍치》모략소동의 진상이 밝혀져 사회적으로 커다란 물의가 일어나고있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일본반동들은 조선인남녀 2명을 《북조선에 의한 일본인랍치피해자》로 둔갑시켜가지고 그 사진을 공개한다,어쩐다 하며 법석 고아댔다. 그런데 그 조선인남녀 2명이 자신들은 일본인 랍치피해자가 아니며 따라서 이 사진을 조작,공개한 단체와 이를 보도한 일본보도 기관들에 사죄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지금까지 범잡은 포수마냥 기고만장해서 날뛰던 자들이 참으로 메사해지게 되였다.

일이 이쯤되니 급해맞은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대표란 자를 비롯한 음모군들은 《사진을 입수한뒤 감정작업에서의 어려움을 재인식》했다느니,《관계자들에게 페를 끼치게 된 점을 솔직히 사과한다》느니 뭐니 하고 꼬리를 사리기에 여념이 없다.

결국 이번 사건으로하여 일본으로서는 남잡이가 제 잡이된 격이 되였다.

문제는 오늘과 같이 일본이 《랍치문제》를 가지고 반공화국모략소동을 일삼다가 국제적으로 망신당한 실례가 한두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난해 6월 2일 일본에서는 1974년에 행방불명되여 《북조선에 랍치》된것으로 단정되였던 사이다 요시가즈라는 사람이 현재 도꾜도내에서 살고있다는 사실이 판명되였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8월에는 《북조선에 의한 랍치피해자》로 간주되였던 녀교원이 실제로는 26년전에 일본깡패들에 의해 살해되였다는것이 살인범의 자수에 의해 밝혀졌다.

이외에도 《랍치피해자》라고 일본반동들이 그처럼 요란스레 떠들던 많은 사람들의 신원이 일본에서 밝혀지고있다. 특히 일본이 얼마전에 진행한 《유골정밀분석결과》라는것도 허황한것이라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 떠들어대는 《랍치소동》이 음흉한 모략극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없는 사실을 강짜로 꾸며가지고 남을 해치려드는것은 일본특유의 고약한 습성이다, 《랍치문제》도 결코 례외가 아니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평화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나가는것이 아니라 음흉하고 불순한 정치적목적추구에 리용하고있다.

까놓고 말해서 썩어빠진 자본주의문화가 범람하는 일본에서는 매일,매 시각 살인,강도 유괴 및 랍치와 같은 강력범죄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진정으로 사람들의 운명과 인권에 관심이 있다면 자국내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반인권범죄행위들을 저지시킬 방도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 특히는 저들의 과거에 저지른 특대형반인륜범죄행위인 조선인강제련행범죄에 대해 사죄보상하고 다시는 그와 같은 비인간적학대행위가 세상에 재현되지 못하도록 하는데 관심을 돌려야 할것이다.

그런데 이렇듯 절박한 사회적문제들은 외면하고 반공화국대결소동만 일삼는 일본반동들의 본심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두말할것없이 일본사회에 반공화국적대시감정과 대결분위기를 조장시킴으로써 조선인 강제련행과 같은 특대형반인륜범죄를 덮어버리고 그 보상의 책임에서 벗어나며 국민감정을 저들의 당파적리익에 맞게 유도해나가려는데 바로 일본반동들의 《랍치》소동의 본질이 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이번 사건에서 단단히 교훈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일본반동들이 반공화국 《랍치》선풍을 일으키면 일으킬수록 그것은 국제사회앞에서 모략과 날조,음모의 명수들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스스로 드러낼뿐이다.

교활하기란 벼룩이 간 빼먹을 정도로 세상에 소문난 일본반동들이 아무리 그럴듯하게 사건을 꾸며가지고 그 누구를 모해해보려고 날뛰여도 그것을 곧이 들을 사람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 오히려 그것은 제 낯짝에 침뱉는 역효과를 가져올뿐이다.

일본반동들은 반공화국모략소동이 몰아올 비참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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