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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정서 넘치는 설명절
(평양 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온 조선인민에게는 자기의 고유한 민속명절이 많다.

그중에서도 음력 1월 1일에 쇠는 설(올해는 양력으로 2월 9일)은 민족의 정서가 그윽히 넘쳐나는 가장 큰 민속명절로 되고있다.

조선인민은 옛적부터 이날이 가까와오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집안팎을 깨끗이 청소한 다음 범이나 닭 등이 그려져있는 설그림(세화)을 벽장 등에 붙여 장식을 하였다. 그리고 사방등과 륙각등,수박등,련꽃등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축등을 만들어 집마당과 마을길들을 장식하여 명절분위기를 한층 돋구었고 녀성들은 집안식구들이 설날에 입을옷과 먹을 음식들을 마련하기 위해 바삐 지내였다.

조선에서는 설날아침에 집안의 웃사람들에게 설인사를 한 다음 마을안의 웃어른들과 선생님들을 찾아 인사를 하는것이 하나의 례식처럼 되여오고있다.

설인사가 끝나면 친척들이 한데 모여앉아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며 성의껏 준비한 찰떡,절편,설기떡과 떡국,지짐,약과,수정과,강정,과일들과 소주 등 설음식을 먹었는데 이웃들과도 서로 나누었다.

설명절을 장식하는 가장 이채로운것은 남녀어른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는 윷놀이, 녀성들의 널뛰기, 어린이들의 연띄우기,썰매타기 등 정서적이면서도 체력단련에 유익한 민속놀이들이다.

오늘 조선인민은 조국땅우에 반드시 일떠서게 될 강성대국의 찬란한 래일을 확신하며 신심과 자부심에 넘쳐 설명절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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