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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보존지도국 대변인 미제침략군의 력사문화유적 파괴 단호히 짓부시자
(평양 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보존지도국 대변인은 7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력사문화유적들이 미제침략자들에 의하여 무참히 짓밟히고 혹심하게 파괴되는 참을수 없는 사태가 빚어지고있다.

이미 폭로된바와 같이 창덕궁과 주요 고분 등 남조선강점 미군의 군사기지로 리용되고있는 력사문화유적지면적이 무려 12만 3,000여평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여있는 창덕궁지역 2만 600여평의 면적에 고사포진지가 건설되여있는것을 비롯하여 남조선의 여러 지역에 있는 력사문화유적지들에 탄약고,연유창,종합군사교육장,사격장 등 각종 군사시설물들이 구축되여있다고 한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의 귀중한 력사유적들이 파괴되고있다.

미군기지가 있는 파주시 공순영릉의 력사유적들은 여러 군데가 파괴되고 환경오염피해까지 입었다.

조선사연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경기도 파주시와 련천군일대 215만평의 방대한 부지에 있는 고분들은 미군이 전용 국제사격장을 건설하면서 마구 파헤쳐 놓았다.

남조선에서 외래침략세력에 의하여 100여년동안 우리 민족의 넋이 유린되고 귀중한 력사문화유물들이 강탈되다 못해 선조들의 릉이 군사기지로 짓밟히고있는것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모독이다.

지난날 일제는 단군말살행위를 감행하고 력대 고분들과 유적들을 도굴,파괴하였으며 《리조실록》과 규장각의 고서들, 창덕궁,경복궁,덕수궁의 문화재를 비롯한 수많은 국보적인 문화유물들을 닥치는대로 략탈해갔다.

《셔먼》호의 침략과 남연군묘도굴사건으로부터 시작하여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를 닥치는대로 파괴략탈해온 미제는 남조선을 강점한후 오늘에 이르는 기간에만 하여도 국보급의 미술작품들,신라금관,고려청자,리조백자를 비롯하여 무려 3만 8,100여점의 력사문화유물들을 강탈해갔다.

력대로 외래침략세력은 다같이 력사문화유물들을 마구 파괴하고 강탈해갔을뿐아니라 우리의 민족정신과 반항의식을 말살하기 위해 왕궁과 고분 등 력사문화유적지들에 각종 통치기관과 군사기지들을 설치하는 수법을 써왔다.

미제와 일제야말로 똑같이 력사도 문화도 모르는 파렴치한 침략자들이다.

우리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사라져 버린 남조선땅에서 력사문화유적들이 흔적마저 없어져 가는것을 방관할수 없다.

민족의 슬기와 창조적지혜로 이룩된 력사문화유적지들과 유물들은 대를 이어가며 물려주어야 할 재보이다.

민족문화유산보존문제는 민족의 존엄과 넋을 지키는 문제와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현실은 남조선인민들의 모든 불행과 재앙의 화근인 미군과 미군기지들을 철수시킬 때만이 민족적자주권과 력사와 문화를 되찾을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미군철수,미군기지철페투쟁을 더욱 세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우리는 남조선의 력사문화유적 보호단체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미제침략군의 력사문화유적 파괴행위를 단호히 짓부시고 침략자,략탈자들을 하루빨리 몰아내기 위한 의로운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

주체94(2005)년 2월 7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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