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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과거죄악을 인정하고 씻어야 한다》
(평양 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은 《과거죄악을 인정하고 씻어야 한다》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근 반세기에 걸쳐 우리 조선인민에게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하고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모든것을 짓밟고 략탈하여간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쑤입니다.》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일제가 조선식민지통치시기 수많은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랍치하여 《황군》의 성노예로 만들었던 사실을 은페하려 한 자료가 발견되여 국제사회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번에 발견된 당시 일본군이 작성한 군속명부에는 현재 생존해있는 일부 일본군《위안부》들의 이름외에도 300여명의 조선인녀성들의 이름이 올라있다고 한다. 일본군성노예피해생존자들은 자기들이 일본군에 강제련행,랍치되여 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 끌려다니면서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말 갑자기 일본 16군병원으로 이송되였는데 거기에는 같은 처지에 있던 수백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이 이미 와있었다고 증언하였다.

군속명부에도 당시 300여명에 달하는 조선인녀성들이 《림시간호원》 등으로 채용된것으로 기록되여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날 일제가 조직적으로 성노예범죄를 감행하였으며 그 진상을 은페하기 위해 교활하게 책동하였다는것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일제가 이러한 반인륜적죄악을 숨기려 하였으며 현 일본군국주의세력들이 그것을 부정,외곡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는 속에서 최근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외곡하는데 일본집권당의 고위인물들이 관여한 사실이 또다시 드러났다.

일본의 《아사히신붕》이 전한데 의하면 2001년 1월 30일 일본 NHK방송이 구일본군의 성노예범죄책임과 관련한 모의전범재판에 대한 소식을 방영하기 전날 현 경제산업상 나까가와,자민당간사장대리 아베가 당시 방송국장 등을 불러 《공평하고 객관적인 프로를 만들라. 그렇게 못하겠으면 방송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였다고 한다. NHK방송국장은 보도와 관련하여 방송전에 불리워가기는 처음이였으며 압력을 받았다고 고백하였다.

결국 일본반동집권계층의 압력으로 일제의 성노예범죄에 가담했던 이전 일본군병사의 증언과 일본왕의 책임관련부분이 삭제되여 방영되게 되였다.

당시 모의전범재판을 주최한 한 시민단체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나까가와,아베가 의원직에서 물러날것을 요구해나섰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위안부》범죄만행을 한사코 부인하면서 그 책임에서 회피하려고 오그랑수를 쓰고있는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철면피하고 비렬하기 짝이 없는자들이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는 법이다. 이번에 드러난 사실들은 과거범죄를 부정하고 그 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려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성과 도덕적저렬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산 증거인 동시에 그들이 여전히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고 망상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알려진것처럼 오늘 일본에서는 극우익세력들에 의해 국수주의가 공공연히 제창되고 군국화가 다그쳐지는 등 군국주의바람이 세게 일고있다. 일본에서 제2차 세계대전시기 악명을 떨친 특급전범자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구니진쟈》에 대한 공식참배가 관례화,전통화되고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일본국회의원 72명이 무리지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다. 얼마전 일본문부과학상이라는 자는 2006년도부터 일본의 중학교들에서 사용하게 될 교과서검정과 관련하여 《이전의 력사교과서는 자학적인것으로서 최근에야 겨우 일본군<위안부>라든가 강제련행이라는 소리가 줄어들어 정말 좋다》고 망언하였다. 일본의 새 세대들에게 옳바른 력사관을 심어주어야 할 책임적인 지위에 있는 공식인물의 입에서 침략력사를 외곡,부정하는 소리가 탕탕 튀여나오는것을 보면 오늘 일본반동들이 어느 길로 나가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문제는 과거 일제가 조선인민을 대상으로 극악한 만행을 저지른 사실자료들이 새롭게 발견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죄많은 과거를 성근하게 반성하고 청산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이 그 피해자인 우리에게 도리여 삿대질을 하고있는것이다.

알려진것처럼 최근 일본극우익세력들은 일제가 과거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죄악의 천만분의 일도 안되는,이미 해결된 몇명의 《랍치피해자문제》를 가지고 소동을 피우면서 우리에 대한 그 무슨 《제재발동》이니,《엄중대응》이니 하면서 분별없이 날뛰고있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 과거범죄에 대한 책임을 따지는 국제사회의 눈초리를 딴데로 돌리고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워보려는데로부터 출발한 교활하고 간특하기 그지없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허용한 새 《방위계획대강》을 책정하고 헌법개악을 다그치며 《자위대》무력의 현대화와 해외군사활동을 그 어느때보다도 로골화하고있는 배경하에서 죄많은 과거범죄를 전면부정하며 반공화국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을 우리 인민은 예리한 눈길로 주시하고있다.

일본의 100년 범죄사를 철저히 결산할 의지에 넘쳐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광증을 제 죽을줄도 모르고 헤덤벼대는자들의 광신적인 추태로밖에 보지 않는다.

일본은 날이 갈수록 더욱 낱낱이 드러나고있는 과거죄악에 대해 솔직하게 공개하고 인정하며 깨끗이 씻기 위한 실천적조치를 취해야 한다. 범죄적과거청산에 일본의 전도가 달려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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