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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불순한 목적을 노린 대결광증》
(평양 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민주조선》은 《불순한 목적을 노린 대결광증》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의 고위보수정객들이 저저마다 나서서 랍치문제를 놓고 《대화》와 《압력》,《제재》를 거들면서 우리를 자극하는 발언들을 계속 늘어놓고있다.

얼마전 일본당국자는 중의원 본회의의 시정방침연설이라는데서 《대화》와 《압력》에 기초하여 랍치문제나 핵 및 미싸일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립장을 표명하면서 《대북경제제재를 여전히 랍치자문제해결을 위한 선택사항으로 고려하고있다》고 하였다.

일본의 공명당 간사장이라는 자도 《대북조선제재》와 관련하여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자세를 드러냈으며 일본외상은 최근의 강연에서 《경제제재도 시야에 두면서 이제부터 정확히 대응해나가겠다》고 하였다.

때를 맞추어 일본의 보수언론들도 랍치문제를 걸고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고취하는데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조일간에 이미 해결을 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랍치문제를 계속 거들면서 일본의 우익보수세력들이 살벌한 반공화국대결광기를 부리는데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뒤바꾸어 저들의 과거범죄에 대한 책임에서 한사코 벗어나보려는 불순한 목적이 깔려있다.

일본은 지난날 조선을 침략하고 40여년간에 걸치는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가져다준 전범국이다.

일제는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의 전기간에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하여 전쟁터와 죽음의 고역장에로 내몰았으며 100여만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20만명의 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만들었다.

당시 일제가 랍치,유괴,살해한 사람들속에는 10대의 애어린 소녀들과 소년들도 수없이 많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제는 조선의 귀중한 국보들과 가치있는 문화유적유물들을 수십만점이나 략탈,파괴하였으며 우리 나라의 막대한 자연부원을 강탈하고 지어 가정살림도구들과 녀성들의 손에 끼워진 동가락지까지 빼앗아가는 전무후무한 략탈행위를 감행하였다.

과거 일제가 40여년간에 걸쳐 우리 인민에게 감행한 이 모든 범죄행위는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없는 특대형의 인권유린범죄행위였다. 일본은 제아무리 발버둥쳐도 이러한 범죄행위의 력사적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는 처지에 있다.

만약 조일간의 관계에서 랍치문제가 없어지는 경우 남을것은 일본의 과거청산의 의무뿐이다.

이것을 의식한 일본반동들은 랍치문제가 미해결이라는 강짜를 부려서라도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몸빼기를 하고 도리여 《국민감정》이라는 복수주의 적인 사회적여론을 조성함으로써 조선재침에 유리한 사회적분위기를 마련하려는 2중효과까지 노리고 그토록 발광적인 대결소동을 벌리고있는것이다.

사죄와 보상은 커녕 저들의 과거범죄를 몇안되는 《랍치피해자》문제로 덮어버리려는 일본의 이러한 행위는 일본특유의 교활성과 철면피성을 세계앞에 다시금 드러내보여주는것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과거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불행과 고통의 모든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 말 철석의 의지로 가슴불태우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과거 우리 민족에게 가한 범죄행위의 천만분의 일도 안되고 더우기 이미 해결된 랍치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지면서 반공화국대결광증에 미쳐날뛸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증오심은 더욱더 커지고있다.

일본은 일제의 과거죄행을 총결산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똑바로 보고 처신을 바로 해야 한다. 《랍치문제》를 《극대화》하여 일본이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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