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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서기국 룡산에 대사관을 앉히려는 미국의 책동을 규탄
(평양 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이 룡산미군기지를 한강이남으로 이전하고 룡산을 남조선에 반환한다고 발표하고 돌아서서 대사관을 앉히려는것은 남조선인민들의 머리우에 군림하여 식민지지배를 계속하려는 음흉한 기도로부터 출발한것으로서 과거 일제가 《총독부》건물을 들여앉힌것과 조금도 다름없는 제2의 침략행위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최근 미국이 남조선당국을 압박하여 서울 룡산기지안의 부지 2만 4,000평을 대사관신축부지로 제공받기로 한것과 관련하여 1일 발표한 보도 제895호에서 이와같이 지적하였다.

보도는 미국이 1980년대초부터 우리 민족의 귀중한 력사문화유적지중의 하나인 덕수궁터를 미대사관부지로 선정하고 여기에 대사관과 직원아빠트를 신축하려고 하였으나 남조선인민들의 강력한 항거에 부딪쳐 저들의 불순한 기도를 실현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끌어오다가 이번에 룡산기지안에 본래의 대사관부지면적보다 3배이상이나 큰 방대한 면적을 대사관부지로 선정한 사실에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서울 룡산으로 말하면 외세에 의하여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유린당한 치욕의 상징이다.

일제가 조선강점기간 《총독부》와 조선주둔군사령부와 같은 식민지통치의 중추기관들을 두고 우리 민족에 대한 식민지노예화정책을 실시한곳이 바로 룡산이며 광복후 일제를 대신하여 남조선에 기여든 미제가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를 위해 미8군사령부,《유엔군사령부》,남조선미국《련합사령부》 등을 설치한곳도 다름아닌 이곳이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미군을 남조선에서 철거시키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야 하며 당면하여 룡산을 또다시 강탈하려는 미국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할것이다.

남조선당국도 자주와 통일로 나아가는 시대의 흐름과 민심을 똑바로 보고 신성한 조국강토를 미제침략자들에게 내맡기는 친미굴종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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