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평양시 삼석구역 호남리의 대동강기슭에 위치하고있는 표대유적에서 신석기시대의 특대형집자리가 발견되여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표대유적은 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력사유적의 하나로서 이곳에서는 근 10년째 발굴이 계속되고있다.
이번에 발굴되여 89호(표대유적에서의 발굴순서)집자리로 명명된 특대형집자리의 면적은 125㎡로서 같은 시기 일반집자리면적의 5~7배에 달한다.
집자리는 유물도 특별히 많은것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질그릇만 하여도 200개체를 넘는데 그 종류와 크기는 각이하다.
특히 그릇높이가 60㎝이상에 달하는 독은 11개나 나왔다. 그중 집자리의 서쪽부분에서 발견된 독은 아구리직경이 58.3㎝이고 높이가 91㎝로서 지금까지 조선에서 알려진 원시,고대시기의 질그릇가운데서 가장 크다. 희귀한것은 수천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당시의 모습그대로인것이다.
집자리의 유물들가운데서 주목되는것은 낟알의 껍데기를 벗기거나 가루를 내는데 리용되던 대형갈돌이 7개체나 나온것이다. 그중 한 갈돌은 갈돌판의 크기가 길이 48㎝,너비 32㎝,두께 15㎝나 된다.
대형갈돌들은 이곳에서 여러개의 갈돌로 낟알가공작업이 동시에 진행되였음을 보여주는것과 함께 이 시기의 알곡생산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었다는것을 알수 있게 한다.
고고학자들은 집자리의 규모와 짜임새 그리고 유물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89호집자리가 보통 살림집이 아니라 집단의 공동목적에 리용되던 건물이며 그 년대는 지금으로부터 6천여년전의것으로 보고있다.
지금까지 나라의 각지에서 수많은 신석기시대유적들이 발굴되였지만 89호집자리처럼 규모가 크고 대형질그릇과 갈돌을 비롯한 각종 유물들이 풍부하게 드러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새로 발굴된 유적과 유물자료들은 평양지방 신석기시대문화의 발전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실물자료로 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