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 《MBC》방송이 《을사조약》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린 고종황제의 밀서가 100년만에 공개된데 대해 전하였다.

방송에 의하면 일제의 강압에 의해 《을사조약》이 날조된 직후 고종황제는 당시 서울에 있던 영국인 기자 스토리에게 영국정부에 보내는 밀서를 전달하였다.

황제의 옥새가 찍혀있는 밀서에는 《고종황제가 <을사조약>에 서명을 하지 않았으며 나라의 주권을 일본에 넘길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이 밀서를 찾아내여 공개한 사람은 미국에 이민으로 간 고등학교 녀학생 권민주라고 한다.

그는 100년전 고종황제로부터 밀서를 전달받은 영국인 기자 스토리가 《을사조약》날조의 비화를 종합하여 쓴 책 《동방의 래일》을 찾아내여 최근 《고종황제의 밀서》라는 번역판으로 된 책을 출판하였다.

이 책에는 고종황제밀서의 사본과 함께 《조약》날조를 둘러싼 일본의 음모와 전횡이 생생히 기록되여있다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