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 일본군《위안부》 및 강제련행피해자 보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일 다음과 같은 담화을 발표하였다.
최근 일본 《아사히신붕》은 2001년 1월 30일 일본 NHK방송이 내보낸 련속편집물 《전쟁을 어떻게 재판하겠는가》의 속편 《따져지는 전시성폭력》의 내용이 현 자민당 간사장대리 아베 신죠와 경제산업상 나까가와 쇼이찌 등 극우익보수정객들의 압력에 의해 방영직전에 일본의 전쟁책임을 가리우는 방향에서 대폭 수정되였다고 전하였다.
널리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2000년 12월 일본 도꾜에서는 북남조선과 중국,필리핀을 비롯하여 과거 일본의 침략을 당한 나라와 지역의 성노예피해자들과 시민단체들,국제적으로 명망높은 법률가들이 모여 일본군성노예제를 재판하는 녀성국제전범법정을 열고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한 일본국가의 책임을 낱낱이 까밝힌 다음 당시 일본왕 히로히또에게 유죄를 선언하였다.
도꾜의 한복판에서 일본의 반인륜범죄를 재판한 이 법정에 대하여 세계의 많은 대중보도수단들이 상세히 보도하면서 벅적 떠들었지만 일본언론들은 거의나 침묵을 지키였었다.
그게 하도 민망하였던지 그래도 NHK방송이 편집물제작에 나섰는데 편집물의 내용을 사전에 알게 된 아베와 나까가와가 NHK방송의 간부들을 불러 《공평하고 객관적인 프로를 만들라. 그렇게 못하겠으면 방송 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였다고 한다.
결과 NHK방송에서는 부랴부랴 수정작업을 벌려 이전 일본군인의 가해증언과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의 증언은 물론 일본군《위안부》범죄가 《인도에 대한 죄》로서 일본왕의 유죄를 선언한 판결장면 등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보여주는 핵심부분들을 모두 삭제하고 법정을 비난하는 우익반동들의 인터뷰장면과 발언들을 첨가한 얼치기편집물을 만들어 방영하였던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아베는 압력여부에 대한 사회적여론이 높아지자 뻔뻔스럽게도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말을 했다》,《정치적압력을 가한것이 아니》라고 변명하다못해 녀성국제전범법정이 《북을 피해자로 만들기 위한 큰 공작,모략》이며 법정에 참가하였던 우리 공화국의 민간단체성원들이 《북의 공작원》이라는 얼토당토않은 망발까지 늘어놓았다.
집권자민당의 간사장대리까지 한다는 사람이 정치가의 체면도 직분도 가리지 못하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마구 해대니 실로 대조선적대의식이 꼭두까지 들어찬 극우익분자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추태이다.
아베와 나까가와로 말하면 이른바 《일본의 전도와 력사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들의 모임》의 사무국장,대표를 하면서 일본의 과거범죄를 미화분식하는데서 맹활약을 하였으며 지금은 또 랍치문제를 가지고 반공화국소동의 일선에서 선도적역할을 하고있는 우익세력의 기수들이다.
이들이 일본의 범죄적인 과거사를 한사코 외곡하고 반공화국소동에 그토록 극성을 부리고있는것도 결국은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하여 반인륜적과거청산을 기어이 회피하고 군국화실현을 위한 유리한 분위기를 마련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는것이다.
문제는 언론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하여 떠들고있는 일본의 보도기관들이 몇푼의 돈에 환장이 되여 우익세력의 적극적인 대변자로서 력사외곡과 반공화국선전에 적극 앞장서고있는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우익세력과 언론은 오산하고있다.
일본이 과거범죄를 부정하고 미화하면 할수록 국제사회는 일본의 범죄적인 과거사를 더욱 깊이 파헤칠것이며 그 청산을 요구하는 국제적인 련대와 압력도 배로 강화될것이다.
일본은 과거청산이 피해갈수도 남겨둘수도 없는 력사적과제이며 국제사회앞에 진 채무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일본은 승산없는 력사외곡,군국화책동을 당장 걷어치우고 이제라도 불미스러운 반인륜적과거범죄를 옳바로 청산하는데 한시바삐 나서야 할것이다.
주체94(2005)년 1월 20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