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은 《허황한 기대를 버리고 범죄적과거와 결별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그릇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는것은 남을 위해서보다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지난해말 일본이 뉴욕에서 저들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위한 《일본지지국그루빠회합》(유엔 및 유엔안보리사회개혁을 위한 관심국회합)이라는것을 주최하였다. 회의목적이 보여주는것처럼 지난해 9월에 열린 유엔총회 제59차회의를 계기로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위한 설득공작에 나섰던 일본은 이번 회의를 통하여 2005년에는 어떻게 하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따내려는 야심밑에 국제적규모의 《회합》을 벌려놓고 그를 위한 지지기반을 닦으려고 하였다. 그들은 이번 회의를 위하여 미리부터 준비사업을 착실히 하여왔으며 회의날자를 얼마 앞두고서는 해외대표부들을 내세워 《초청국》들을 낚기 위한 막후외교를 맹렬히 벌리였다.
일본이 이와 같은 《회합》을 벌렸다는 사실은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기 위해 얼마나 기를 쓰고 달라붙고있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가입시도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나라들의 커다란 우려와 경계심을 자아내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새 세기에 들어와서 국제무대에서는 유엔을 개혁할데 대한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특히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수를 늘일것과 그 권능을 일부 조절할데 대한 유엔성원국들과 국제사회계의 요구가 높아지고있다. 유엔총회 제59차회의에서는 변화된 새로운 환경과 유엔사업이 더욱 다양화되고있는데 맞게 유엔을 개혁하고 그 역할을 높일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론의되였다. 일본은 바로 이러한 국제적흐름을 타고 다른 나라들을 구슬리는 방법으로 그들의 지지를 얻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따내려는 목적에서 그 무슨 《회합》이라는것을 주최하고 낯내기를 하였던것이다.
그러나 일본을 대하는 세계의 눈초리는 매우 예리하다. 과연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될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는가 하는것이 세계가 일본에 대고 하는 일치한 질문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들은 전쟁과 평화문제 등 중요국제문제취급에서 결론권과 집행권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유엔에서 그들이 노는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오늘 세계가 유엔개혁을 요구해나서고있는것은 바로 변화된 새로운 환경과 조건,인민들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국제문제취급에서 공정성과 민주주의를 보장하고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유엔이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바라서이다. 그러한것으로 하여 모든 나라들이 유엔개혁문제를 매우 심중하게 대하고있다. 유엔을 어떤 방법으로 개혁하며 어떤 나라를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으로 선출할것인가를 놓고 유엔성원국들이 론의를 거듭하고있다. 국제여론은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될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있다고 평가하고있다.
일본은 유엔헌장에 《적국》으로 등록되여있다. 말하자면 일본은 진보적인류의 적으로 되여있다. 과거 일제는 조선과 중국 등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침략하여 이 나라 인민들에게 엄청난 불행과 재난을 들씌웠다. 20세기에 일제는 가장 악독한 침략자,략탈자,살인자로서 세계와 인류앞에 너무도 큰 죄악을 저질렀다.
그런데 일본은 아직까지 지난 세기에 저지른 죄행을 인정하지 않고있으며 과거청산을 회피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세력들은 과거 일본은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한것이 아니라 유미렬강들의 세력권확대로부터 《보호》해주고 《현대문명발전을 도와주었다》고 하면서 죄악의 력사를 부정,찬양해나서고있다.
과거 일본이 저지른 죄악은 말과 글로써는 다 표현할수 없는것이다. 일제는 조선에서만도 840만여명을 강제랍치,련행하고 100여만명을 학살하였으며 20만명의 녀성들을 일본군《위안부》로 전락시켰다. 인류력사는 수많은 전쟁들을 기록하고있지만 일제와 같이 강점지역의 수많은 녀성들을 끌어다가 침략군의 성노예로 전락시킨 례는 모르고있다. 지금도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은 일본으로부터 피값을 받아내기 전에는 죽어도 눈을 감을수 없다고 울분을 토하면서 자기 대에 원한을 풀지 못하면 후대들에게라도 피맺힌 원한을 갚게 하겠다고 하면서 일본을 저주하고있다. 일본집권계층들이 초보적인 량심과 도의를 가지고있다면 과거죄악에 대한 인민들의 피타는 절규를 외면하지 못할것이다.
그들이 옳바른 력사관과 법적,도덕적책임감을 가지고 지난날의 침략력사를 대한다면 응당 그에 대한 랭철한 판단을 내리고 이미전에 과거청산을 했어야 할것이다. 그런데 일본은 패망한지 60년이 되여오도록 과거청산은커녕 침략력사를 인정조차 하지 않고 정당화해나서고있다. 이것은 정의와 량심에 대한 도전이며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2중의 범죄행위이다. 과거침략력사에 대한 그릇된 립장과 태도로 하여 일본은 오늘까지도 《적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있으며 만사람의 저주와 규탄,경계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세계는 일본을 현 세기의 국제질서와 평화를 파괴하는 가장 위험한 침략세력의 하나로 지목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평화가 아니라 해외침략의 길로 내달리고있다.
얼마전에도 일본군국주의자들은 21세기 해외침략의 설계도라고 할수 있는 새 《방위계획대강》을 책정하였다. 여기에서 그들은 지금까지 형식상으로나마 표방해오던 《무기수출3원칙》을 완화하고 미국과 공동으로 미싸일방위체계를 개발생산하는것을 비롯하여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허용하였으며 선제공격형의 군사전략을 확립하였다. 새 《방위계획대강》책정으로 일본은 해외군사작전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세계가 군축과 전쟁위험을 줄일것을 요구하고있는 때에 본격적인 무력증강과 해외침략을 정책으로 정립한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인류의 평화지향과는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새 《방위계획대강》에서 우리 나라와 중국의 《위협대처》를 들고나온것은 그들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먼저 우리 나라를 먹은 다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침략하려 한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이것은 앞으로 그들에 의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가 엄중한 재난을 당할수 있다는것을 예고해주고있다.
만일 일본이 앞으로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면 정치대국,군사대국행세를 하며 유엔의 권능을 악용하여 이른바 《위협대처》,《평화보장》의 간판밑에 세계도처에서 침략과 전쟁책동을 거리낌없이 감행하며 인류에게 불행과 재난을 들씌울수 있다. 이러한 일본을 세계가 어떻게 신뢰할수 있으며 더우기 중요한 국제문제들을 다루는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는것을 허용할수 있겠는가. 진보적인류가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려고 하는데 대하여 커다란 위구를 느끼며 반대해나서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신의없고 주대가 없는 나라로 평가되고있다. 오늘 사람들은 일본을 가리켜 미국의 《하수인》,《정치심부름군》이라고 조소하고있다. 그만큼 일본은 미국의 정책을 무턱대고 지지,추종,협력해나서고있다. 자주성이 없이 미국을 그림자처럼 따르고 섬기는 일본과 같은 나라가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주대가 없이 남의 풍에 놀아나며 제 리속만 추구하는 일본을 국제사회가 어떻게 믿고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의 지위를 맡길수 있으며 그들의 역할에 의한 평화를 기대할수 있겠는가.
일본은 세계가 저들을 어떻게 보고 대하는가를 똑바로 알고 처신을 바로하여야 한다.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는 문제는 결코 그 무슨 《회합》을 벌린다고 해서 성사될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국제사회와 인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수 있도록 과거죄악을 씻고 어지러운 량심을 정화시켜야 한다. 일본이 《국력》으로 보나 유엔분담금지불액수로 보나 당연히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것은 제 처지도 모르고 헤덤비는 정치난쟁이의 꼴불견이다.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는 돈으로 사고팔고하는 상업거래용물건짝이 아니며 또 그 누가 청탁하거나 바란다고 해서 쥐여주는 배정품도 아니다. 오늘 일본앞에 나서는 최대의 급선무는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것이 아니라 과거죄악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하루빨리 씻는것이다. 일본은 이것을 똑바로 명심하고 주제넘게 놀지 말아야 하며 범죄적과거와 대담하게 결별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