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로동신문》은 《불순한 반공화국모략소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새해벽두부터 일본의 보수정객들속에서 우리 공화국을 심히 자극하는 불손한 소리들이 련속 튀여나오고있다.
집권련립여당인 공명당대표 간자끼가 최근에 진행한 NHK방송토론프로그람에 출연하여 《랍치문제》를 운운하면서 《북조선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느니,《단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그는 올해 3월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선박입항을 제한할수 있는 수단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소리도 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니이가다현이 특정선박의 입항을 현지사의 권한으로 거부할수 있는 《항만관리조례》의 개정을 검토하고있다는것이 최근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니이가다항이 우리의 《만경봉-92》호가 입항하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른바 《항만관리조례》개정은 명백히 《만경봉-92》호를 념두에 둔것이다. 결국 그 무슨 《조례》개정놀음은 《만경봉-92》호의 입항규제강화를 목적으로 하고있다고 단정할수 있다.
《항만관리조례》개정과 《단계적인 제재》 등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대결소동은 조일평양선언을 깨버리려는 비렬한 모략책동으로서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2002년 9월에 발표된 조일평양선언에는 쌍방은 국제법을 준수하며 서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것을 확인하였다고 명기되여있다. 일본이 평양선언을 존중한다면 자기의 공약을 지키며 성실히 리행하여야 할것이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지금까지 조일평양선언의 정신에 배치되게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편승하여 반공화국책동을 일삼으면서 조일관계를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조일평양선언은 쌍방이 합의하고 공약한 국제법적성격을 띠는 중대한 력사적문건이다. 국제조약을 존중하고 옳바로 리행하는것은 국제법의 공인된 원칙이며 국가들의 의무로 된다. 조일평양선언도 마찬가지이다. 조일쌍방은 그것을 성실하게 리행할 공동의 의무를 지니고있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조일평양선언을 공공연히 유린하면서 반공화국책동을 더욱 강화하고있다. 특히 지난해에 일본반동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송금과 무역을 정지하며 유엔결의나 국제적합의가 없이도 일본단독으로 우리 나라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동할수 있는 개정된 《외환법》과 《만경봉-92》호의 입항을 제한,억제하는 《특정선박입항금지특별조치법》을 채택하는 등 조일평양선언에 칼질하는 반공화국적대행위를 로골화하였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최근 일본극우익세력들이 우리 나라의 성의와 인도주의적노력을 악용하여 《가짜유골설》까지 날조하여가지고 대조선제재발동과 적대시책동의 도수를 고도로 높이고있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의 이와 같은 반공화국대결과 모략소동은 그들에게 조일평양선언을 리행할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고 오직 우리 나라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고 압살하려는 야심밖에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제재와 압력은 결코 문제해결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뿐이다.
우리 인민은 일본이 제재를 발동한다고 하여 두려워하지 않으며 조일평양선언을 깨버리려 한다고 하여 놀라거나 우려하지도 않는다. 우리 인민은 배심이 든든하며 자기 식의 행동방식을 가지고 자기 식대로 살아가는데 습관되고 익숙되여있다.
만일 일본당국이 한사코 제재를 발동한다면 우리 공화국이 즉시 적절한 강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우리 인민은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해치려 하는데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으며 우리의 강경대응립장에는 사소한 틈도 없다.
일본반동들은 이것을 똑바로 명심하고 우리 공화국을 불손하게 대하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