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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어째서 조일관계의 개선을 반대하는가》
(평양 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민주조선》은 《어째서 조일관계의 개선을 반대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며 결코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오늘 조일관계를 개선하는것은 동북아시아정세를 안정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로 제기되고있다.

이러한 시대적요구를 반영하여 2002년 9월에 조일 두 나라사이의 최고위급상봉이 마련되고 결과 조일평양선언이 발표되였다.

조일평양선언은 뿌리깊은 조일사이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으로 살아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을 반영한 중요한 정치문건이였다.

우리 공화국은 조일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동북아시아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할 숭고한 리념밑에 선언에 따르는 자기의 의무사항을 성실히 리행하여왔다.뿐만아니라 일본의 식민지 민족배타주의 정책과 반공화국적대시정책으로 인하여 우리 인민의 대일증오심이 최대로 앙양된 결과에 발생한 《랍치문제》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도 성의껏 다 해결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일관계는 개선되지 않고 악화일로를 걷고있다.

오늘 조일관계는 전후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최악의 위기국면에 들어서고있다.

이 엄중한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조일평양선언의 채택을 달가와하지 않고 우리와의 대결자세를 고집하면서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린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에게 있다.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은 극도의 반공화국적대시적감정에 사로잡혀 우리에 대한 온갖 험담과 못된짓을 수없이 감행해나섰다.

2003년 3월 극우익분자인 도꾜도지사 이시하라는 그 무슨 《랍치문제》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복수》해야 한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그에 앞서서는 우리 공화국을 《북선》이라고 악의에 차서 헐뜯으면서 《북조선은 붕괴되여야 한다》느니,《북조선과 당당히 전쟁을 해도 좋다》느니 하는 따위의 화약내풍기는 전쟁선동을 꺼리낌없이 해댔다.

이뿐이 아니다.

극우익반동들의 사촉하에 일본은 지난해 《만경봉-92》호를 비롯한 우리 공화국배들의 일본입항을 금지시킨다는 이른바 《특정외국선박입항금지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그것을 립법화하였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해상봉쇄를 실시하여 경제적으로 고립질식시키려는 범죄적야심밑에 미국과 야합하여 도꾜만 앞바다에서 《전파안보발기》에 따르는 해상합동훈련을 벌려놓았다.

더우기 격분하게 되는것은 《랍치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이 미친듯이 벌리는 반공화국제재소동이다.

사실 《랍치문제》로 말하면 일본총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해결된것으로서 더이상 론의할 여지가 없는 문제이다.

더우기 일제시기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사람들을 강제랍치하여 전쟁대포밥으로 써먹거나 죽음의 고역장으로 내몰아 마소와 같이 부려먹었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강제랍치하여 그들의 정조를 유린한것은 물론 이에 대한 아무런 보상도 한적이 없는 일본으로서는 몇안되는 저들의 《랍치피해자》문제를 들고다닐 도덕적체면을 상실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우리는 최대한의 아량과 인도주의정신을 발휘하여 생존자들과 그 자녀들을 모두 일본으로 돌려보내는 등 할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다 취하였다.

심지어 일본측의 요청대로 지난해 11월 조일정부간 실무접촉시 사망자들에 대해 재조사한 자료들과 문건들을 다 보여주었고 그것을 모두 넘겨주었으며 남편이 보관하고있던 일본인녀성의 유골을 그가 직접 넘겨주게까지 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은 우리의 성의에 성의로 대답한것이 아니라 악으로 대하는 불망나니짓을 꺼리낌없이 감행해나섰다.

그들은 그 무슨 《정밀조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여 일본의 한 녀성에 대한 유골감정결과 그것이 《본인과 다른 2명의 뼈》라는것이 판명되였다고 공표하면서 우리에 대한 즉시적인 경제제재를 발동해야 한다고 고아댔으며 일본정부는 우리와 합의한 인도주의 식량지원을 동결한다는 립장을 공식발표하였다.

이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채택된《북조선인권법》과 동질의 일본판《북조선인권법안》을 작성하여 올해 1월 정기국회 회의에 제출함으로써 우리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체제를 붕괴시키려는 범죄적야망을 립법화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의 이러한 광란적인 반공화국적대시소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증오심은 급격히 강화되고있으며 그것은 폭발전야에 이르고있다.

오늘 국제사회는 최악의 위기국면에 직면함으로써 동북아시아지역정세에 엄중한 영향을 미치고있는 조일관계를 깊은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있다.

문제는 조일관계가 처한 오늘의 험악한 사태가 바로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의 의도적인 책동의 산물이라는데 있다.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은 저들의 정략적인 리해관계로부터 조일관계개선을 바라는 인민들과 국제사회의 념원에 도전해나서고있다.

지금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의 최대의 정치적야심은 군국주의해외침략야망을 실현하는것이다.

그들은 저들의 군국주의해외침략야망을 실현하는데서 우리 공화국을 최대의 장애물로 보고 있다.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책동을 가장 견결히 반대배격하고 있는것도 우리 공화국이고 해외침략시 첫 공격대상으로 점찍어 놓은것도 바로 우리 공화국이다.

이로부터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은 조일관계개선이 이루어지는 경우 그것은 우리 공화국과의 평화적공존을 의미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우리를 압살하고 재침략하려는 저들의 범죄적야심을 실현할수 없게 될것이 명백함으로 그를 필사적으로 가로막아나서고있는것이다.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이 저들의 과거청산문제에 빗장을 지르고나서는 리유도 바로 군국주의해외팽창책동을 보다 강화해나가기 위해서이다.

조일관계개선의 선결조건은 일본의 과거청산이다.

우리는 이미 조일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난날 일제가 우리 인민앞에 저지른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충분한 보상을 하여야 한다는데 대해 명백한 립장표명을 하였다.

일본이 조선인민앞에 저지른 그 모든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한다는것은 군국주의과거와 깨끗이 결별하고 다시는 범죄의 력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것을 우리 인민과 국제사회앞에 다짐하는것으로 된다.

때문에 군국주의해외침략사상이 골수에 박힌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은 조일관계개선을 악랄하게 막아나서고있는것이다.

오늘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은 권력쟁탈을 노린 정치적야심까지 겹쳐 전례없이 횡포무도해지고있다.

반공화국적대시적광기를 부리며 우리 공화국과의 대결선풍을 일으키는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에게 우리는 손톱곪는줄은 알면서도 염통썩는줄은 모른다는 조선속담을 상기시키게 된다.

일본의 경우 조일관계의 악화는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더 많다.

이러한 세상리치도 모르고 돌아가는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의 몰골은 추악하다기보다는 가소롭기 짝이 없다.

물은 한번 엎지르면 다시는 퍼담지 못한다.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은 오늘날 저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이 몰아온 엄중한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며 경솔한 정치적망동에 대해 반드시 후회하게 될것이다.

일본의 극우익반동세력들은 자신들뿐아니라 일본전체를 파멸의 구렁텅이에 몰아가는 행위를 당장 걷어치우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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