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진 텔레비죤수상기
(평양 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6(1997)년 11월말 어느 날이였다.
인민군대의 한 부대를 돌아보고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께서는 지휘관들에게 생활에서 제기되는것이 있으면 다 말하라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지휘관들은 최고사령관동지의 육친적인 사랑에 의하여 모든 병사들이 부러운것 없이 생활하고있다고 사실대로 그이께 말씀올리였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생각에 잠기시였던 그이께서는 문득 텔레비죤을 정상적으로 보는가고 물으시였다.
언제나 텔레비죤을 본다는 대답에 그이께서는 화면의 질이랑 어떤지 아무래도 직접 눈으로 봐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방금전에 들리시였던 교양실로 다시 걸음을 옮기시였다.
텔레비죤수상기는 화면도 음의 질도 좋았다.
그래도 무엇인가 더 주고싶으신듯 실내온도를 가늠해보시던 그이께서는 병실이 교양실보다 더 더우니 이왕이면 더운 방에서 텔레비죤을 보는것이 좋지 않은가고 하시면서 텔레비죤수상기를 병실에 옮겨놓으라고 이르시였다.
텔레비죤수상기는 즉시에 병실로 옮겨졌다.
순간 지휘관들과 병사들의 뇌리에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을 가장 귀중한것이 떠올랐다.
생활의 구석구석에까지 세심한 주의를 돌리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을 다 부어주시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는 우리 병사들의 영원한 삶의 품이라고.(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