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는 오래전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달맞이풍습이 있다.

달맞이는 음력 정월대보름날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면서 조선인민이 즐기는 놀이이다.

사람들은 초저녁에 높은곳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놓고 달이 떠오르는것을 보면서 그 형태와 빛갈에 따라 그해 농사의 흉풍,가물과 장마를 예측하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떠오르는 달을 먼저 보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면서 저마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애를 썼다.

이날 마을들에서는 남녀로소 모두 모여 춤추고 노래 부르면서 밤늦도록 즐기였다.

다양한 민간예술과 지방마다 특이한 민속놀이들도 진행되였다.

특히 황해도지방에서는 달이 떠오르기전에 산에서 모닥불을 피우거나 들판에서 잔디밭에 불을 놓고 놀이를 특색있게 진행하였다.

피바다가극단에서 형상한 군무《달맞이》는 조선인민의 전통적인 달맞이풍습을 생동하게 펼쳐보이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