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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새해에 즈음하여 발표된 당보,군보,청년보의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밑에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자!》라는 구호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현실적요구를 반영한 정당한 구호이라고 지적하였다.
우리 민족제일주의는 민족의 혈연적뉴대를 두터이하고 조선민족의 자존심을 계발시킴으로써 통일위업실현에서 우리 민족끼리 보조를 같이하고 모든 문제를 민족적리익의 견지에서 대하게 하는 정신적원천으로 된다고 하면서 론설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민족공조를 확립하는데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문제는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오랜 기간 외세에 의하여 분렬된 우리 민족이 지향과 의지를 통일시키는것이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에 걸치는 오랜 기간에 강의한 자주정신과 용맹한 기질,뛰여난 지혜와 재능,풍만한 정서와 고상한 도덕륜리로 찬란한 문화와 우수한 전통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
온 민족은 우리 민족의 력사는 어제도 긍지로왔고 오늘도 자랑높으며 래일은 더욱 찬란히 빛날것이라는 자신심을 안고 완강하고 줄기차게 통일애국투쟁을 벌려나가야 한다.
론설은 우리 민족제일주의는 우리 민족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립장과 자세를 가지고 통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민족의 힘을 합치게 하는 사상정신적바탕으로 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오늘 모든 민족성원들이 자기 민족이 제일이라는 립장에 철저히 서서 민족을 우선시하고 민족끼리 힘을 합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족을 우선시하고 민족의 힘에 의거하여야만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갈수 있다.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민족적자존심을 불러일으키는 우리 민족제일주의는 민족공조를 더욱 굳게 하여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게 하는 위력한 무기로 된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