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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일본의 대조선경제제재,봉쇄책동의 불순한 정치적목적
(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민주조선》은 《일본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할것이다》라는 제목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이 《대량파괴무기확산방지》라는 미명하에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실현을 위해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얼마전 일본정부는 국제적으로 수출이 규제되여있는 품목외에도 대량파괴무기생산에 리용될수 있다고 《인정되는》물품들에 대한 수출통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일본이 저들이 생산한 상품들을 가지고 수출을 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고 그것은 우리가 상관할바가 아니다.

문제는 일본이 수출통제강화요 뭐요 하는것이 우리를 겨냥하고있다는데 있다.

일본의 론리는 우리가 《대량파괴무기생산 및 전파국》이기때문에 우리에 대한 수출품통제를 보다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는것이다.

일본이 우리 공화국을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추구하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이에 대하여 엄중시하며 그 리면에 숨은 비렬한 속심에 대하여 까밝히지 않을수 없다.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우리나라는 엄중한 군사적위협과 경제적압력을 받고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국가의 안전과 민족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자위적대응조치들을 취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되여있다.

이것은 주권국가라면 그 어느 나라에나 부여되고있는 응당한 권리이다.

바로 이것을 가지고 지금 일본은 무슨 큰일이나 난것처럼 법석 고아대면서 당치않게도 《대량파괴무기확산》이라는 요란한 딱지를 갖다 붙이고있는것이다.

그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현재 국제무대에서 《대량파괴무기의 확산방지》가 중요하게 론의되고있는 기회에 우리를 그 주범으로 몰아붙임으로써 범죄적인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합법성의 외피를 씌우고 경제제재를 통해 우리 공화국을 질식시켜보려는것이 바로 일본반동들의 속심이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일본반동들이 저들이 추구하는 범죄적인 목적실현의 효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반공화국국제적포위환》형성에 기를 쓰고 달라붙고있는것이다.

일본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봉쇄를 동남아시아지역에로 확대할 목적으로 얼마전 도꾜에서 그 무슨 《아시아불확산협회》라는 회합을 주최하였다.

여기서 일본은 《북조선을 둘러싼 물자의 운반은 아시아의 통로가 기본이며 아시아각국의 협력을 받지 못하면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아시아나라들이 《대북봉쇄망형성》에 나서라고 고아댔다.

일본이 그처럼 목대줄에 피대를 돋구며 열변을 토했지만 회합은 아무런 결실도 보지 못한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것은 주최목적의 부당성과 불법성,비현실성에 기인된다.

회의에 참가한 많은 나라들이 《대북조선봉쇄망형성》에 난색을 표시한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주권국가에 대한 해상 및 공중봉쇄는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행위로 된다.

유엔해양법협약 제58조 1항과 제87조 1항에는 전속경제수역과 공해에서 모든 국가들은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가진다고 지적되여있다.

국제민용항공에 관한 협약도 체약국항공기들의 비행안전을 담보하고있다.

게다가 우리는 《미싸일기술통제제도》에 가입하지 않았기때문에 그 누구도 우리의 미싸일과 관련한 상업적거래에 대해 시비할수 없으며 제재도 가할수 없게 되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량파괴무기전파방지》의 《구호》를 내흔들며 일본이 앞장에 서서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요,봉쇄요 하면서 반공화국고립압살기도를 고골적으로 실현하려드는것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대한 란폭한 도전이고 우롱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기만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일본의 대조선경제제재,봉쇄책동을 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왜냐면 그자체가 엄중한 사태발생위험을 내포하고있기때문이다.

국제조약에 의하여 선전포고없이 다른 나라의 령역,선박 또는 항공기에 대한 침해는 명백히 침략으로 규정되게 되여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볼때 일본이 오래동안 준비하여온 해외팽창책동을 우리 나라에 대한 봉쇄조치의 강화로 실현하려든다는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있다.

우리는 일본의 무분별한 기도를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이 우리의 자주권에 속하는 일체 모든 요소들을 털끝 한오리라도 건드린다면 무자비한 반격과 단호한 자위적대응조치로 대답할것이다.

일본은 저들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이 몰아올 엄중한 후과에 대해 돌이켜보고 심사숙고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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