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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82)
   한지에서 지켜주신 병사들의 새벽잠

(평양 1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5(1996)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판문점의 초병들을 찾아 가실 때에 있은 일이다.

승용차가 개성시를 가까이 하자 그이께서는 손목시계를 보시더니 운전사에게 차를 세우도록 하시고 차에서 내리시였다.

수행일군들은 그이께서 잠시 휴식하시려나 아니면 아침식사를 하시려나 하는 제나름의 생각을 하면서 날씨도 찬데 빨리 목적지에 갔으면 하는 심정을 숨기지 못하였다.

그러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우리가 지금 판문점에 들어가게 되면 단잠을 자던 병사들을 깨우겠는데 제일선에서 초소를 지키느라 수고하는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두시간쯤 여기서 기다리다 가자고,군인들이 잠에서 깨여나 아침식사를 다한 다음에 들어가자고 말씀하시였다.

전사들의 새벽잠을 지켜주시기 위하여 오래동안 찬바람 부는 한지에서 기다리시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숭고한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뜨거운 눈물로 두 볼을 적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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