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 12월 12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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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미국의 패권주의적전횡이 두드러진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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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2003년은 미국의 패권주의적전횡이 더욱 오만하게 드러나고 그를 저지배격하는 세력과의 모순과 갈등,투쟁이 심화된 한해였다.
지난해 《악의 축》과 《선제공격》론을 들고나와 주권국가들에 대한 침략기도를 로골화한 부쉬행정부는 올해 3월 드디여 이라크침략전쟁을 강행하였다. 올해 국제정세에서 최대의 초점으로 된 이라크전쟁은 그 구실과 목적으로 보나 도발수법과 수행과정으로보나 국제적정의와 원칙,전쟁법규를 란폭하게 유린한 미국의 범죄적전횡이였다. 지난 페르샤만전쟁이후 미국은 대량살륙무기를 구실로 이라크에 가혹한 정치경제적압력과 제재,빈번한 군사적공습을 가하여 이 나라의 국력을 체계적으로 약화시켜왔다. 특히 유엔무기사찰공간을 리용하여 대통령궁전까지 샅샅이 뒤지면서 사실상 이라크를 완전무장해제상태에 이르게 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유엔과 동맹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량살륙무기를 제거한다는 미명하에 이라크전쟁을 끝내 도발하고야 말았던것이다. 대량살륙무기에 대해 그처럼 떠들어온 미국은 전쟁과정에 오히려 송이폭탄과 렬화우라니움탄을 비롯하여 금지된 비인도적인 대량살륙무기들을 대대적으로 사용하여 무고한 주민들을 대량살상하고 도시들과 주요대상들을 파괴하였다. 전쟁기간 미군의 타격대상에서 벗어난것이 있었다면 유전이였는데 전후 가장큰 관심사속에 생산증가를 기록하고 있는대상도 오직 원유부문이다. 국제에네르기기구가 11월 13일에 발표한 원유시장월보에 의하면 이라크의 원유생산량은 6개월 련속 늘어났는데 이것은 전쟁전의 60~70%정도로까지 회복된것으로 된다고한다. 사회령역 전반이 파탄과 혼란에 빠진 미군강점하의 이라크땅에서 원유산업만이 재빨리 회복되여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극적 사실은 이라크전쟁의 기본목적이 독점적원유리권쟁탈에 있다고 한 국제여론의 지적을 현실적으로 립증하고있다. 미국의 전횡은 비단 이라크침략전쟁에만 국한된것이 아니였다. 지난해 이라크,이란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지명하고 조선반도에 새로운 핵위기를 조성한 미국은 올해에도 《핵문제》를 구실로 정세를 악화시키면서 우리에 대한 고립압살과 전쟁책동에 박차를 가하였다. 부쉬행정부의 《선제공격》전략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항공모함전단을 비롯한 침략무력이 새롭게 배비되고 《미군재편》의 명목하에 《전력증강계획》이 발표되였으며 《유사시》를 노린 남조선강점미군과 군사기지의 이동전개준비가 실천단계에서 추진되였다. 한편 미국은 핵문제의 《외교적해결》을 광고하며 베이징 3자회담과 6자회담에 나와서는 회담마당을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국제화하여 우리를 고립시키고 전쟁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 리용하려하였다. 미국이 회담에서 우리의 동시행동원칙을 외면하고 《선핵포기》주장만을 되풀이한것은 본질에 있어서 침략적인 대조선적대정책을 전환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립장과 태도의 반영이였고 일방적인 무장해제요구였다. 미국은 이란에 대해서도《민주화》와 《핵문제》를 걸고 반정부세력을 정치적혼란조성에로 사촉하였으며 로씨야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조관계를 파괴하기 위한 고립압살책동에 매달렸다. 미국의 전횡은 세계각지에서 벌린 내정간섭적인 정변조작음모와 추종세력규합을 위해 상투적으로 써먹은《원조》와《제재》라는 량면술책에서도 나타났다. 11월 그루지야에서 일어난 대규모적반정부시위와 쉐바르드나제의 사임에 의한 정권교체, 베네수엘라대통령 챠베스를 제거하기위해 벌어졌던 정변책동도 모두 미국에 의하여 계획추진된것이라는것이 드러났다. 미국인들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을 막지 못하였다는 리유로 벌가리아를 비롯한 6개 유럽나라들에 취한 군사원조제한조치와 그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조성된 불리한 정세를 모면하기 위해 유화적으로 취한 부분적철회조치는 미국이 주권국가들을 얼마나 오만무례하게 롱락하였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국의 제국주의적전횡은 자주를 지향하는 국제사회의 배격에 부딪쳤다. 올해 벽두부터 미국의 이라크전쟁을 반대하여 세계적판도에서 수백수천만인민들이 반전시위에 떨쳐나섰으며 이에 합세하여 미국내에서도 부쉬행정부의 전쟁책동을 배격하는 투쟁이 사회각계에서 광범하게 벌어졌다. 이러한 투쟁이 년중 계속됨에 따라 《9.11사건》후 처음으로 반전평화운동은 미국이 벌리는 《반테로전》을 압도하고 반미적성격을 강화한 세계적인 반전투쟁으로 발전하게되였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이 조성한 핵위기와 관련하여 1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완전탈퇴하는 자주적조치를 취하였으며 이라크전쟁후 더욱 오만해진 부쉬행정부의 호전적인 핵압살책동에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유지강화할데 대한 조치들로 단호하게 대답하였다. 유엔안보리사회에서 로씨야와 중국,프랑스가 이라크전쟁을 완강히 반대해 나섰고 미국의 주요동맹국인 도이췰란드가 여기에 앞장섬으로써 미국을 곤경에 처하게 하였다. 중국잡지《료망》은 이라크전쟁을 통하여 미국과 로씨야사이의 관계가 악화되였고 미국-유럽관계에 균렬이 생겼다고하면서 《랭전후 미국이 고심하여 마련한 미국-유럽동맹체계는 붕괴의 위험》에 처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이것은 《9.11사건》을 계기로 《반테로련합》을 형성하고 그 거두로 자처하던 미국에 가해진 심대한 타격이며 세계정치무대에 미국의 전횡에 도전하는 무시할수없는 세력구조가 형성되였다는 의미심장한 시사이기도 하다. 5월 1일 이라크전쟁승리를 선포하기가 바쁘게 항쟁세력의 조직적인 반미항전에 맞다든 미군의 전후피해와 손실은 이미 전쟁시기를 훨씬 릉가하여 웨남전쟁과 비교되고있고 미국은 날마다 막대한 인적,물적대가를 치르고있다. 프랑스의 한 주간지는 최근 이라크강점미군실태와 관련하여 1,700명의 미군병사들이 초소에서 탈주하였고 7,000명이 정신장애 등으로 이라크를 떠났으며 약 3,200명이 손발을 잃는 등 중상을 입었다고 폭로하였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은 전쟁명분으로 삼았던 《대량살륙무기》를 아직까지 찾지 못하였을 뿐아니라 이와 관련한 정보조작추문이 드러나 내외의 비난과 공격을 받고있고 그 여파를 동맹국인 영국에까지 미치게 하였다. 유엔과 국제사회를 무시하고 전쟁을 도발하였던 미국이 이라크전후처리문제로 유엔의 지지를 구걸하며 여러 나라들에 파병을 요청해 나섰으나 사태는 호전될수 없었다. 미국의 패권주의적전횡이 21세기 인류사회에 끼치고 있는 재난적후과가 명백히 드러난 2003년의 사태발전은 다음해 선거에서 재집권을 기도하고 있는 부쉬행정부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고있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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