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에서 의학과학연구에 힘을 넣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학과학원 의학생물학연구소에서는 유전자공학적방법에 의한 재조합B형간염속질항체검사시약을 개발하였다.

이미 쓰던 겉질항체검사시약에 비해 실수률이 대단히 높은이 검사시약은 B형간염환자들에 대한 진단률을 높이는데서 큰 전진을 가져 왔다.

평양의학대학 유전의학연구소에서는 항비루스,면역부활,항암작용에 쓰는 인터페론에 대한 연구사업을 심화시켜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 놓았다.

대학병원 심장혈관외과에서는 태여나 얼마 안되는 어린이의 선천성심장병수술에 성공하여 심장병수술분야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김만유병원에서는 련관단위들과 공동연구를 벌려 면역알레르기성질병치료에 쓰이는 혈액정화용선택흡착제를 개발도입하여 콩팥증중후군 등의 질병치료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병원에서는 급성기뇌경색치료에 특효가 있는 《청곡키나제》도 개발하였다.

이 약은 혈전을 용해시키고 응고성을 낮춤으로써 뇌혈전재발방지에서 좋은 효력을 내고 있다.

순천제약공장에서는 나라에 흔한 자연물질로 항생제생산에 쓰이는 균을 처리하여 활성이 높은 균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항생제생산을 높일수 있게 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