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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서기국보도 이라크파병은 수치이며 죽음이다
(평양 1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최근 이라크에서 빚어진 남조선민간인 사살사건과 관련하여 3일 서기국보도 제853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최근 이라크에 가있는 남조선인들이 불의의 기습공격을 받고 사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빚어져 내외의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저녁 8시경 미국의 요구에 의해 이라크의 송전탑건설을 맡고있던 서울의 한 전기회사 직원들이 티크리트로 이동하던중 이라크항쟁세력의 공격을 받아 2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으며 그 가운데 1명은 생명이 매우 위독한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남조선의 평범한 민간인들이 미국에 의해 타국에 끌려가 이처럼 허무한 죽음을 당하고있는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민족적비극이 아닐수없다.

이번 사건은 이라크인들이 제나라,제땅을 불법강점한 침략자,략탈자인 미국에 대한 심판이고 그에 추종하는 세력들에게 내리는 준엄한 경고로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대통령 부쉬가 지난 1일 낯간지럽게도 이 피살사건과 관련하여 남조선에 《심심한 애도》니,《기도》니 하는 이른바 《위로전문》이라는것을 보내는 놀음을 벌린것은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이라크파병반대투쟁이 반미투쟁으로 번져지는것을 사전에 막고 남조선당국이 이라크파병립장에서 물러서지 못하도록 하려는데 그 음흉한 속심이 있다.

미국의 이라크파병강요는 함정에 빠진 저들의 목숨을 건지고 다른 나라의 청장년들을 총알받이로 내몰려는 강도적인 행위이며 그에 추종해 나서는것은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훼손시키고 매 개인의 운명과 미래도 망치게 한다는것을 죽음으로 깨우쳐주고있다.

미국이 《이라크재건》을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이라크땅을 강점하고 석유자원을 강탈하여 저들의 배를 불리우기 위한 위장용간판에 지나지 않는것이다.

지금 내외여론이 이라크저항세력의 민간인공격을 두고 《미군의 고립효과를 노린것이며 미국에 협조하고있는 친미국가들에 이라크에 간섭하지 말라는 분명한 경고》이라고 평하고 남조선의 정계와 사회단체들이 《이라크파병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하면서 《파병결정철회만이 참사를 막는 근본해결책》이라고 주장해나서는것은 천백번 정당한것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이라크파병강요에 굴종하는것이 앞으로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인가를 다시 한번 똑똑히 보여주었다.

이라크파병은 수치이며 죽음이다.

남조선에서는 더이상 민족의 귀한 아들들을 미국의 총알받이로 내세우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무의미한 희생과 재난을 강요하는 미국의 이라크파병압력을 반대하여 계속 견결히 투쟁하여야 할것이며 침략과 전쟁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에 더욱 거족적으로 떨쳐나서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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