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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일본은 6자회담에 끼여들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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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1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일본이 《랍치문제》를 6자회담 의제에 포함시키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 있다.
자민당 간사장 아베를 비롯한 일본의 주요당국자들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다음번 6자회담 의제를 놓고 《랍치사건을 거론해야 한다》느니《랍치와 핵,미싸일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느니 뭐니하면서 여론을 환기시키는 한편 관계각국에 이 문제에 대한 지지를 청탁하고 있다. 이것은 일본이 6자회담 공간을 통하여 저들의 불순한 기도를 달성하며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담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려는 온당치 못한 행위이다. 사실상 일본은 대화를 통한 조선반도핵문제의 조기해결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그것은 현단계에서 일본의 집권계층이 추구하고 있는 불순한 정치군사적목적과 관련된다. 조선반도핵문제를 구실로 국내정치의 우경화와 군국화를 다그치려는 일본에 있어서 핵문제가 해결되고 정세가 완화되면 핵무장화를 포함한 군사대국화실현의 전제로 되였던 《북조선위협》설은 신빙성을 잃지 않을수 없다. 이로부터 일본은 조선반도의 핵문제해결에는 아닌보살하고 오로지 《랍치문제》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일본이 그처럼 떠드는 《랍치문제》는 그들이 우리 인민에게 끼친 죄많은 과거를 청산하지 않은채 반세기이상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계속해 옴으로써 조일사이에 적대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속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현상으로서 조일평양선언의 채택을 계기로 다 해결된것이며 핵문제와 결부시켜야 할 하등의 근거도 없다. 그런데 문제는 6자회담 의제에 《랍치문제》를 포함시키려는 일본의 책동에 미국이 동조하고 지지를 주고있는 사실이다. 최근 일본을 련이어 행각한 미국방장관 람스펠드와 미국무성차관보 켈리 등이 《일본이 랍치사건을 제기하는데 협력하겠다》고 공언한 사실이 이를 실증해주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 지난 베이징 6자회담때에 일본의 《랍치문제》를 회담에 꺼들임으로써 가뜩이나 긴장국면을 맞고있는 조미핵문제에 복잡성을 더욱 야기시킨것처럼 이번 6자회담에서도 또다시 그 문제를 상정시켜 회담앞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시켜 보려는 불순한 의도의 발로로밖에 달리는 평할수 없다. 일본이 미국을 등에 업고 《랍치문제》를 계속 6자회담에 상정시키려 하는 이상 일본의 회담참가는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일본이 지난날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랍치,강제련행한 사실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몇명되지도 않는 개별적랍치사건을 가지고 떠들면서 6자회담에 코를 들이밀며 불집을 터뜨리려 하는것은 그들 스스로가 신뢰할수 있는 대화상대자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것이나 다름없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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