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남조선정치력사에 《참여정부》를 만들어낸 《민주당》이 숙적으로 대해오던 《한나라당》과 손을 잡고 현 집권자와 《열린 우리당》을 물어메치려고 《특검법》을 만들어내기까지 하고있는것은 일종의 정치배신행위이라고 단죄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진보개혁을 자기의 정치리념으로 하여온 《민주당》이 감정에 사로잡혀 넘지 말아야 할 계선을 넘는 행동을 하는것은 스스로 제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동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이번에 《한나라당》의 강행으로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한마디로 《한나라당》살리기용 《방탄특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민주당》이 민심을 기만우롱하는 《한나라당》의 궁둥이나 따라다니면서 그와 결탁하는 추태를 부릴수 있겠는가.

그것은 과거 군사독재시기 《민주화의 기수》라고 자처하던자가 권력욕을 위해 하루아침에 변신하여 독재《정권》과 한이불속에 들어간 정치적매춘행위와 본질상 다른것이 없다.

《민주당》의 이러한 행동으로 하여 현 남조선정국은 지난 1961년 5.16군사쿠데타 직전에 조성되였던 정치적혼란기를 방불케 하고있다.

순수 현 집권자개인에 대한 반감때문에 리념이 완전히 다른 야당과하는 너절한 배신적행위를 한다면 그것은 결국 간신히 쟁취한 《정권》을 《한나라당》을 비롯한 우익보수세력에게 도로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며 그러한 행위는 두고두고 력사와 후대들의 저주와 규탄을 받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