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11월17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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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을사5조약》날조98년 《침략력사는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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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1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침략력사는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라는 제목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제가 《을사5조약》을 날조한 때로부터 98년이 되였다. 해가 바뀌고 세월이 흐르면 지나간 일들을 잊어버리기가 일쑤이지만 우리 인민은 세월이 흐를수록 일제의 강도적인 《을사5조약》날조경위를 두고두고 잊지 못하며 복수의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1905년 11월 17일 일제는 총칼의 방법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해냄으로써 우리 인민의 피맺힌 원쑤로서의 정체를 낱낱이 드러내놓았다. 《을사5조약》의 날조로 조선은 일제의 군사적강점통치하에 놓이게 되였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며 이 땅에서 하나의 피줄을 이어오며 복락을 누려오던 조선민족은 일제에게 뜯기우고 짓밟히며 피를 흘리게 되였다. 《을사5조약》날조후 일제는 《정미7조약》을 통해 조선의 내정권을 장악하고말았다. 《을사5조약》은 일제가 총칼의 방법으로 날조해낸 불법무효한 침략문서이다. 오래전부터 조선침략에 눈독을 들여온 일제는 조선침략의 유리한 대외적환경을 마련한데 이어 조선주둔 일본군을 총 동원하다싶이 하여 왕궁을 겹겹이 포위한 다음 조선정부대신들을 강박하고 나중에는 도장까지 훔쳐내여 강제로 《조약》을 날조해내는 천하의 날강도행위를 감행하였다. 일제강도들이 총칼의 강압과 사기적롱간,친일매국노들에 대한 조종,도장훔쳐내기 등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한것은 세계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일제만이 할수 있는 잔악한짓이였다. 오죽했으면 당시 조선에 와있던 일제의 어용언론인들까지도 《조약》을 날조한자들의 살을 찢고 뼈를 분질러야 한다고 하였겠는가. 당시 서울주재 도이췰란드의 한 외교관은 본국에 보낸 정치보고서에서 《을사5조약》의 비법성에 대해 《일본이 공개할 문건은 완전히 강압에 의한것》이라고 폭로하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아직까지 《을사5조약》을 비롯한 과거 일제가 날조한 침략문서들의 《합법성》과 《적법성》을 운운하며 지난날의 죄행을 인정하지 않고있다. 그들의 이러한 파렴치성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적개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있다. 《을사5조약》에 대한 일본의 태도는 과거 일제나 오늘의 일본이나 조선침략야망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그들의 머리속에는 조선을 기어이 가로타고앉으려는 군국주의침략사상만이 꿈틀거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을사5조약》은 당시 조선정부가 제정한 조약체결과 관련한 법조항과 국제법적조항에도 완전히 어긋나는것이였다. 이러한 비법적인 침략문서를 그것이 날조된 때로부터 거의 100년이 되여오는 지금에 와서도 그 《합법성》과 《적법성》을 떠드는 일본의 행동이야말로 군국주의침략사상에 환장이 된자들의 악랄한 력사부정행위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과거 일제의 조선침략을 인정하지 않고 그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회피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조선에 대한 일본의 침략력사,우리 인민에 대한 강탈행위가 계속되고있다고 하여도 일본은 할 말이 없을것이다. 실지로 일제의 조선침략의 후과는 가셔지지 않았으며 그때 우리 인민이 입은 상처는 그대로 남아있다. 일제에 대한 우리 인민의 원한은 뼈에 사무쳐있으며 절대로 삭일수 없는 응어리로 남아있다. 일본이 과거 조선침략죄행을 묻어두면 묻어둘수록 조일관계는 더욱더 격화될것이다. 첨예한 조일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바라지만 그들과 억지로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는 하지 않는다. 우리 인민이 바라는 조일관계의 개선은 일본의 과거죄행을 덮어버리자는것이 아니며 그것을 깨끗이 청산한 기초우에서 새 세기의 시대적흐름에 맞게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는것이다. 우리 인민은 일본으로부터 일제의 침략죄행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받아낼 권리가 있으며 일본은 우리 인민에게 죄를 빌고 보상할 의무가 있다. 과거죄행에 대한 일본의 청산이 없는 조일관계개선이란 있을수 없다. 일본이 과거죄행을 계속 덮어두고 그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끌면 끌수록 일본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증오심은 더욱 커질것이다. 우리 인민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하며 명백하다. 일본은 과거 조선에 대한 침략력사를 성근히 사죄하고 보상함으로써 자기의 의무를 성실히 리행해야 할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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