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11월14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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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론설 《과거청산은 조일현안문제해결에서 일본의 최우선적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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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1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은 《과거청산은 조일현안문제해결에서 일본의 최우선적과제》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그릇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는것은 남을 위해서보다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일본당국은 이미 해결을 본 순수 인도주의적문제인 《랍치문제》를 계속 거들며 그를 정치화하여 조일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있다. 일본의 새 내각은 《랍치문제》해결을 대조선외교의 기본방침으로 제기하고 그것이 해결되기전에는 조일국교정상화를 위한 사업에 달라붙지 않는다는 립장을 취하고있다. 일본정부는 과거청산보다 《랍치문제》를 조일현안문제해결의 우선적과제로 내세우고 그것을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소동을 피우고있다. 《랍치문제》해결을 대조선외교의 기본방침으로 제기한 일본정부의 그릇된 처사는 조일 두 나라사이의 적대적관계를 악화시키는 매우 불손하고 온당치 못한 태도이다. 조일현안문제해결의 최우선적과제는 《랍치문제》해결이 아니라 일본의 과거청산이며 여기에 조일관계개선의 열쇠가 있다. 우리 나라와 일본은 력사적으로 적대관계에 있다. 조일적대관계는 력대 일본정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악화의 길을 걸어왔다. 이 과정에 일본인랍치문제도 발생하게 되였다. 일본은 과거죄행에 대해 성근한 사죄와 보상의 립장을 취할대신 그를 미화분식하고 찬양하기까지 하였다. 그런데다가 더욱 악랄해지는 일본의 대조선적대시일변도정책은 우리 인민의 대일증오심을 백배,천배로 증대시켰으며 그것은 개별적사람들에 의한 일본인《랍치문제》를 발생시키는데까지 이르렀다. 《랍치문제》는 조일 두 나라사이의 비정상적인 관계가 지속되는 속에서 일어난것으로서 지난해 일본총리 고이즈미의 우리 나라 방문과 조일평양선언의 발표로 이미 해결되였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우리 공화국정부의 아량에 의해 《랍치문제》관련 생존자들이 고향방문차로 일본에 간지 1년이 지나도록 정부간 약속을 어기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평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있으며 지어 전국적인 《랍치자문제해결돌격선풍》까지 일으키고있다. 집권자민당은 당안에 《랍치문제》를 전문맡아보는 조직을 내오는것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를 가하려는 문제를 검토추진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우리 나라에 대한 제재와 압력강화를 노린 선전깜빠니야를 맹렬히 벌리고있다. 이로 하여 일본총리 우리 나라 방문과 조일평양선언의 채택을 계기로 완화의 기미를 보이던 조일관계가 다시금 급격히 악화되여 엄중한 국면에 접어들고있다. 일본이 《랍치문제》해결을 대조선외교의 기본방침으로 제기한것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 나라와의 관계개선에 흥미가 없으며 조일적대관계를 극단적인 대결상태에로 몰아가려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행동이라고밖에는 달리 볼수 없다. 《국민감정》을 운운하면서 일본집권계층들은 《랍치문제》를 정치화하는것으로써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여 정치적지반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사회에 대조선적대감을 고취하여 군사대국화,재침책동을 더욱 다그치려 하고있다. 현 일본정부로 말하면 력대 일본의 그 어느 정부보다도 로골적으로 군국화의 방향으로 나가는 우익적인 정권이라고 말할수 있다. 일본반동들은 전쟁법조작과 군사대국화실현에 본격적으로 달라붙고있다. 일본은 《랍치문제》를 저들의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는 정치적미끼의 하나로 삼으려 하고있다. 한편 그것을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선전용으로 리용하려고 어리석게 행동하고있다. 일본의 《랍치문제》정치화책동은 과거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죄행을 약화시키고 나아가서 그를 유야무야해버리려는 교활한 정치선전공세이다. 조일국교정상화를 실현하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이고 요구이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있는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이 적대적관계에 있는것은 비정상적인 일이다. 그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있다. 조일 두 나라사이의 관계정상화는 그 누구의 일방적인 요구나 또는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조일국교정상화는 그에 따른 정치적환경이 조성됨이 없이는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그런데 일본은 마치도 조일국교정상화실현을 우리에 대한 일본의 《양보》로,우리에게 주는 그 무슨 《혜택》처럼 생각하면서 부당한 정치적부대조건을 내걸고있다. 《랍치문제》해결은 결코 조일국교정상화실현의 전제조건으로 될수 없으며 론의의 가치도 없는것이다. 조일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정상화하는데서 나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일본의 과거청산이다. 력사적견지에서 보나 문제의 정치적성격으로 보나 일본이 조일관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과거 일제의 조선침략죄행에 대한 사죄와 보상이다. 일제의 조선침략과 근 반세기동안에 걸친 악독한 식민지지배는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가장 큰 범죄이다. 일제는 군사적강점기간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학살하는 전대미문의 악행을 저질렀으며 우리 인민이 조상대대로 창조한 귀중한 문화재들을 무참히 파괴략탈하였다. 과거 일본이 저지른 범죄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갚을수 없는 특대형범죄로서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는것이다. 과거청산은 일본에게 있어서 회피할수 없는 국제법적의무이며 력사적과제이다. 그런데 일본은 과거범죄행위를 일제패망후 반세기가 넘는 오늘까지도 청산하지 않고있으며 오히려 그것을 외곡날조,미화분식하며 찬양해나서고있다. 그들은 일제의 조선지배는 《합법적》인것이였으며 일본은 조선인민을 착취략탈하지 않고 《문명》의 길로 나가도록 도와주었다는 식으로 과거죄행을 전면부정하고있다. 이것은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다. 이러한 파렴치한 행위는 우리 인민의 대일증오심을 더욱 증대시키고있다. 지금 우리 인민은 과거죄행에 대한 일본과 도이췰란드의 판이한 태도를 대비해보며 일본의 표리부동한 행동에 격분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일본이 조일관계에서 가장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뒤자리에 밀어놓고 론의의 가치도 없는 이미 결착을 본 문제를 계속 내들고 복잡하게 노는것은 조일적대적관계의 장벽을 더 높이 쌓는 행동으로 된다. 일본이 새 세기의 옳바른 정치를 지향한다면 마땅히 지난 세기의 허물을 말끔히 씻고 새 세기의 요구와 흐름에 맞는 정치를 펴나가야 한다. 과거청산은 일본자신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떳떳이 살아가기 위해서도 절실히 필요한것이다. 일본이 정치대국을 지향한다면 마땅히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적국》의 오명조차 벗지 못한 상태에 있다. 오늘 일본은 국제적으로 신뢰할수 없는 존재로 되고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일본을 믿을수 없는 나라로 경계하며 달가와하지 않고있다. 그것은 일본이 과거죄행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고 그와 결별하려 하지 않기때문이다. 일본이 계속 과거청산을 집요하게 외면한다면 언제가도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수 없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일본이 조선과의 과거문제 하나 똑똑히 처리하지 못하는 주제에 어떻게 국제정치무대에 나서서 세계정치문제를 론하고 다룰수 있겠는가고 강한 의혹을 표시하고있다. 일제가 저지른 과거범죄행위는 시간이 지나고 력사가 흐른다고 하여 백지화될 문제가 아니다. 《랍치문제》를 걸고 과거청산을 회피하려는 일본의 태도는 너무도 유치하고 도덕적으로 저렬한짓이다. 세계는 전후처리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를 놓고 《정치난쟁이》,《미숙아》,《군국주의오물통》으로 야유조소하고있다. 일본은 세계의 민심의 눈길을 똑바로 보고 과거청산에 하루빨리 달라붙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일본의 영상을 개선하여야 한다. 나라들사이의 관계는 매개 나라와 민족의 안전과 평화보장,순조로운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논다. 지금처럼 일본이 과거청산을 회피하며 《랍치문제》를 정치화,국제화하려고 고약하게 행동하면서 조일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는것은 그들자신에게도 치명적인 후과밖에 가져다줄것이 없다. 조일적대관계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일본의 과거청산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철회에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조일관계가 좋게 발전하는가 아니면 대결과 충돌에로 번져지는가 하는 문제가 좌우된다. 《랍치문제》해결을 대조선외교의 선차적과제로 내세우는것은 조일관계개선을 바라는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으며 그것은 두 나라사이의 관계만이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 조일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개선해나갈수 있는 정치적틀거리는 이미 마련되여있다. 조일평양선언이 그것이다. 과거청산을 핵심사항으로 하고있는 조일평양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고 그것을 성실히 리행해나간다면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순조롭게 풀려나갈것이며 긍정적인 결실이 이루어질수 있는것이다. 일본은 이것을 옳바로 인식하고 행동을 신중히 하며 자기 할바를 성실히 하여야 한다. 일본이 《랍치문제》를 아무리 과장하며 여론을 오도하면서 복잡하게 놀아도 일제의 조선침략죄행은 절대로 약화시킬수 없으며 력사의 흑막속에 덮어버릴수도 없다. 일본은 시대의 흐름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대조선적대시정책에서 긍정적변화를 가져오는것으로써 세계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야 할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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