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은 8일 캄보쟈왕국독립 50돐에 즈음하여 노로돔 시하누크국왕에게 축전을 보내였다.

축전은 다음과 같다.

나는 캄보쟈왕국독립 50돐에 즈음하여 국왕페하와 형제적 캄보쟈인민에게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용감한 캄보쟈인민은 국왕페하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장구한 기간의 투쟁을 벌려 외래식민주의자들로부터 나라의 독립을 이룩함으로써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새 사회건설의 밝은 전망을 열어 놓았습니다.

우리 인민은 캄보쟈인민이 국왕페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캄보쟈왕국정부의 옳바른 령도밑에 나라의 독립과 자주권을 수호하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며 경제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있는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존경하는 국왕페하가 몸소 마련하여 주신 우리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나라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국왕페하의 숭고한 위업수행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것과 아울러 국왕페하가 건강하고 행복할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끝)